어려운 법적 문제에 마주쳤을 때 법률 분야 전문가의 심도 깊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우리 동네 법률주치의’로 알려진 ‘마을변호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올해 군산시는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무변촌(無辯村) 지역 주민들의 법률복지 향상을 위해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는 2024년도 3분기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 접수를 받고 있다.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은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법률문제에 대해 마을별로 배정된 변호사와 무료로 법률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제도로 11개 읍·면에서 시행하고 있다. 상담은 매 분기 둘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분기별 1회 간격으로 실시되고 있다.
2024년도 3분기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내달 9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상담카드를 작성하고 지정된 상담 일자(9월 13일 오후 2~4시)에 읍·면 상담장소에 방문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중단됐다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재개된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은 2022년에 9건, 2023년 24건, 2024년 상반기까지 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읍·면별로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5명의 마을변호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6명의 마을변호사가 군산시민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찾아가는 맞춤형 법률서비스,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을 시민 모두가 알게 돼 법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