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는 가을, 젊음 가득한 청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근대역사박물관 대형주차장 일원에서는 ‘2024 군산청년축제-청년이 청년에게’가 개최된다.
올해 군산청년축제는 ‘젊음으로 가득한, 청년들이 바라던 하루’라는 주제로 지역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특별한 행사다.
군산시와 군산대학교, 군산시 청년뜰, 오말이 공동 주최하고 청년축제기획단이 주관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청청 마이크’와 ‘청청 스피커’, ‘청청 푸드존’이 운영된다. 유명인이 들려주는 성장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며, 요즘 핫한 트렌드가 반영된 댄스와 음악 공연도 볼 수 있다.
또 군산 청년 사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에서 맛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는 등 청년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민국 댄스 크루인 ‘클루씨’를 비롯해 영화배우 김민교, 가수 케이시‧고유진‧체리필터가 공연자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지역 청년과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앞서 지난해는 군산 청년들의 건의로 2023년 전북 청년축제 ‘청년함성(전라북도와 청년이 함께 성공!)’이 군산에서 개최됐으며, 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첫 축제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도 1,000여 명의 청년이 이 자리에 함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취업과 진로 등으로 힘들고 지친 청년들이 잠시나마 즐기고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