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CPR)’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급성 심정지 주요 발생 장소는 주로 가정, 요양기관 등 비공공장소(65.9%)로 이 중에서도 가정(48.4%)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은 일반인 심폐소생술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시행할 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생존율은 1.7배, 뇌기능회복률은 2.2배 차이가 났다.
이같이 심폐소생술은 일상생활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필수 지식으로 이와 관련해 군산시보건소는 지난해부터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매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 중이다.
시 보건소의 응급처치 교육은 심폐소생술 시행 전 행동요령에 대한 이론교육(1시간)과 올바른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해 직접 실습하는 실습교육(1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요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엔 오는 30일 시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되며 25일 오후 6시까지 전화(454-4934)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인원은 30명 이내다.
‘생명을 살리는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에 우리 모두 참여해 내 가족의 안전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명을 지키는 데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