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생각날 때면
수국 향기 가득한
노을 진 갯가로 갔습니다
그대에게 가는 길은
꽃잎에 얹힌 바람처럼
설레는 일입니다
그대는 하얀 날의 빛
두 볼에 물든 앵둣빛 사랑인데
나는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