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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맞는 우리의 자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5-3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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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이 되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조국을 생각하는 애국의 기운으로 사뭇 숙연해진다. 정부에서는 현충일과 6·25가 들어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드리며 그분들의 숭고한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범국민적으로 추념식을 갖고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일상의 생활속에서 그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지만 하루하루도 되돌아 볼 여유가 없는 복잡하고 다양한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6월 한달 만이라도 우리 생활속에서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자 함이 호국·보훈의 달을 정한 의의라 할 것이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우리민족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도 응집력이 강한 국민성을 가졌으며 수많은 외침과 국가적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강인한 민족성을 발휘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일제 식민 치하에서도 우리민족은 기꺼이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분연히 일어나 끈질긴 투쟁으로 나라를 되찾았으며, 또한 6·25전쟁으로 인해 전 국토가 송두리째 폐허가 되고 수많은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동족상잔의 아픈 상처를 입었음에도 그 참담한 위난을 극복하고 강인한 민족성을 발휘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어서게 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처한 지역간의 갈등 및 정치적 불신, 황금만능주의와 극도로 팽배한 개인 이기주의의 벽을 극복하는 길은 국난에 처했을 때 응집되었던 바로 그 민족성을 발휘해 온 국민 하나로 굳게 뭉치는 것이다. 개인의 작은 이익에 앞서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본분에 최선을 다 할때 이 장벽은 극복되는 것이다. 진정한 보훈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공훈을 기리고 그분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오늘에 되새겨 우리가 사는 최고의 정신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우리는 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다시는 전쟁의 상처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남북이 서로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감과 동시에 투철한 안보태세만이 평화를 지키는 근간임을 항시 염두에 두어야겠다. 최근 이라크 전쟁에서 수천명의 병사와 민간인들이 희생당하고 이라크 전 국토가 폐허가 되는 전쟁의 참상을 보며 우리가 누리는 평화에 있어 국가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운다. 또한 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전쟁은 단지 과거나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조국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것도 우리의 책무라고 할 수 있다.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을때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신명을 바쳐 나라를 지킨 분들의 거룩한 애국정신은 아무리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며 그 숭고한 희생정신 위에 오늘의 우리 조국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겠다. 또한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고 소외되어 외롭게 살아가는 이웃의 보훈 가족을 내 가족처럼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희망과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격려를 보내야겠다. 나라 위해 가신 님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 진정 무엇인가를 함께 생각해보는 6월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 분들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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