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서해안 특산품인 비단가리비의 산업화를 위해 양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단가리비는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양식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해 양식어가에서는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중국산 저급 종묘를 수입, 생산해 왔기 때문에 어민들의 실제 수익에 도움을 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서해수산연구소는 먼저 9∼10일 시험연구사업으로 생산된 비단가리비 종묘 16만마리를 전국 6개의 거점양식단지 개발 예정지에 분양하기로 했다. 이번에 분양된 비단가리비 종묘는 1∼3㎝ 크기로 바닷속에 줄을 매달아 키우는 수하식 양식법을 통해 16개월간 성장시킨 뒤 상품으로 선보이게 된다. 비단가리비를 대량 생산하게 될 거점양식단지에는 군산을 비롯한 서해안 백령도와 경기도 화성, 태안, 무안, 흑산도, 진도, 완도 등이 후보지로 압축됐다. 분양된 비단가리비는 이들 지역에서 시험양식 된 후 그 성장 결과에 따라 분양 종묘의 숫자를 늘려 어가에 제공되는 등 확대될 전망이다. 서해수산연구소는 또 오는 10월께 국내 최초로 씨뿌림 양식을 통해 비단가리비를 생산키로 하고 앞으로 2010년까지 연간 2만t,1천4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씨뿌림 양식은 일정 공간에 더 많은 종묘를 이식할 수 있는 양식법으로 수하식에 비해 배이상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