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평가받는 키조개의 대량생산 길이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소장 조영조)는 모래펄에만 서식하는 키조개를 수하식(줄에 뀌어 바다 한가운데서 키우는 방식)으로 시험 양식, 성장이 빠르고 생존율도 높아 대량생산이 가능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비단가리비 시험양식장 시설에 평균 각고 15.97cm, 전중량 125.64g의 키조개 치패를 수하식 양성기 1단에 10마리씩 수용, 11개월간 양식했는데 각고와 전중량이 각각 20.38cm, 216.11g으로 성장이 매우 양호하고 생존율 또한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수하식양식``은 모래펄을 함유하고 있는 내장을 제거해야 하고 외투막과 패주(폐각근)도 모래펄을 제거해야만 식용으로 할 수 있는 자연산과 바닥 양식산 과 달리 몸 속에 모래펄이 들어있지 않아 내장까지 바로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제성까지 두루 갖췄다. 더욱이 수심 10m 이상에서 가능한 키조개의 수하식 양식은 시설물 설치와 채롱 구입 등 초기 시설에 따른 고투자 비용 단점이 있으나 바닥식 양식처럼 치패의 이식과 수확시 잠수부에 의한 힘든 작업이 필요 없고 계절 및 채포금지 기간에 관계없이 가격이 높을 때 언제든지 출하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축양 기능까지 겸할 수 있어 어가 소득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