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산(227m)은 군산시의 동북쪽 즉 서해안 고속도로 군산IC 입구의 성산면에 위치한 산이다. 다섯 개의 높고 낮은 봉우리로 이루어지고 연봉과 줄기가 금강에 바짝 몸을 기대고 있는 명산이다. 산정상에 오르면 금강의 종류와 하류가 시야에 들어오고 금강의 줄기는 한폭의 무명 빛으로 보인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평야지역이 많은 군산에서는 높은 산에 속하여 서해안 고속도로,군산시가와 항만. 군장국가산업단지, 만경들판이 시원하게 보이며 일몰과 일출은 장관을 이룬다. 오성산은 나당연합군이 침공해 올 때 죽음을 무릅쓰고 소정방에 항거하였던 5인의 성현에 대한 전설이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매년 10월이 오면 오성산 정상에 있는 오성현의 묘소에서 유교식 제례로 추모식을 갖고 백제인의 얼을 기르며 시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축제로 오성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같이 역사적으로 애국의 정기가 깃든 오성산이 주변 채석장으로 인하여 산림을 훼손하더니 2년전 설상가상으로 산불로 인하여 상당부분이 흉물스럽게 되었다. 이러한 점을 안타깝게 여기고 최근 성산면 주민일부는 ¨오성산 철쭉심기 운동본부¨를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철쭉심기를 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져 함에 있어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고 또한 군산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하여 대대적인 식목행사를 벌려 오성산 능선을 철쭉의 군락지로 조성하자는 계획이다. 4월의 벚꽃 축제뿐만 아니라 이어서 5월에 오성산 철쭉제를 개최하여 군산의 생태환경을 관광자원화 하자는 것이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성산면 일대 금강호 주변은 겨울철에는 가창오리등 철새의 군무가 장관을 이루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다. 탐조관광객들이 동양최대의 철새조망대를 겨울철에만 주로 방문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오성산, 채만식기념관, 갑문 20개의 금강하구둑, 새만금관광자원과 연계관광이 되어 사계절 관광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오성산이 산불로 소실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였지만 운동본부를 발족한 이후 오성산을 지리산이나 소백산처럼 훌륭한 철쭉군락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에 모두 가슴 부풀어 있음은 참으로 시민에 대한 무언가 희망을 주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할 뿐이다. 뜻 있는 분의 고언이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