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을 효율적으로 살릴 수 있는 길은 군산지역 재래시장들이 연합회를 조성해 상품권을 만들어 운영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산시 명산동 소재 명산시장에서 비교적 큰 마트를 운영하는 등 30여년을 살아온 최중엽 군산관광 대표는 그간 초대형마트가 군산에 진출한 이후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군산시 등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며 상품권 활용방식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최 대표는 ꡒ군산지역 재래시장연합회가 상품권을 공동 발행하고 이를 공무원 조직이나 군산지역 공공기관 또는 대기업 등에서 상품권을 구매해 활용할 경우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ꡓ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들 공직자나 회사원 등이 동참해 1매에 5천원 내지 1만원권의 상품권을 구입하거나 수당 지급분 등으로 1인당 1~2매 정도의 적은 양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경우 극히 어려운 형편의 재래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군산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재래시장 현대화 등을 추진했지만 초대형마트로 한 번 떠난 발길들이 재래시장을 스스로 찾기란 어렵다는 것이 최 대표를 비롯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바라는 이들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 관련부서는 재래시장연합회 등이 상품권을 만들어 활용할 경우 재래시장 활성화의 실질적인 도움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재래시장들이 스스로 나서서 노력하면 시민과 행정, 대기업 등도 이에 동참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을 나타냈다.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이 눈앞에 다가왔는데도 활기를 찾지 못하는 재래시장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들이 전개중인 가운데 재래시장만을 위한 상품권 운영방안은 시민과 재래시장 상인들을 직접 연결해줄 수 있는 고리라 여겨져 실현여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