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도간 한중국제여객선 활성화를 위해서는 컨네이너 화물 확보와 세관당국의 밀수단 속 의지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청해윤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이 항로는 겨울철 비수기 및 승객수 감소를 이유로 지난해 12월 당초 주3항차를 2항차로 줄였으나, 5일부터 주3항차 운항을 회복했다. 이는 평균 70여명에 불과하던 군산-청도간 여객수가 최근들어 200여명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산-청도간 여객수가 급증한 것은 평택항에서 중국을 운항해온 국제여객선이 이달초 운항사고로 선박수리에 들어가면서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 상인들이 군산항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2개월 가량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컨테이너 화물은 평균 10여개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화물확보 여부가 향후 군산-청도항로 활성화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 항로로 중국산 비아그라 등을 밀수해 들어오려던 보따리 상인들이 군산세관에 잇따라 적발되면서 세관당국의 통관절차 강화 여부가 향후 보따리상인 유치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따라 이 항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여객수의 60-70%를 점하고 있는 보따리 상인 외에도 순수한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항로 탈바꿈이 시급한 현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청해윤도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여객수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평택항 등의 사정으로 일시적인 증가현상에 그칠 우려도 많은 만큼 지속적인 항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