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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106주년 군산항 "개항제 되살리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05-0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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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항이 5월 1일로 개항 106주년을 맞이했지만 역사성에 걸맞지 않는 씁쓸한 뒷맛을 감출 수 없음은 여전하다.    한반도 서해안 중심부에 위치한 항구임에도 불구하고 군산항의 위용이 살아나지 않고 있음은 분명 뭔가 잘못 정립된 부분을 해소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에 군산항의 무궁한 발전과 더불어 군산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성장하기를 학수고대하는 이들은 군산항에 대한 군산시민들을 비롯한 전북도민들의 애정이 한층 고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군산항의 탄생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조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산개항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다시 부활되기를 바라고 있다.    군산시민을 비롯한 전북도민 모두가 군산항을 향해 넘치는 애정을 쏟아 부어야만 군산항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많다.    항만에서의 이해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시민들까지도 항구도시 군산의 역할을 올바로 이해하고 발전을 위한 마음을 적극 나누어야 비로소 치열한 경쟁 속의 군산항이 경쟁에서 승리해 전북경제의 관문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군산항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이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에 매우 소극적인 면이 적지 않다.    군산 개항은 1898년 당시 고종황제의 세력균형 정책과 정부의 제정문제에 따른 총세무사 브라운의 권고 등이 어우러져 1898년 5월 26일 마산항, 성진항과 함께 대한제국 의정부회의에서 다수결로 결정된 자주개항이었다.    당시 고종황제는 즉시 이를 재가했고 1899년 3월 20일 의정부에서는 5월 1일을 개항일로 공포했다.    이에 따라 군산 개항은 1899년 5월 1일 단행됐고, 각국 공동조계를 설정했으며 1905년에는 8만9천원을 투자해 강안매축공사와 고정잔교 시설 등 근대적 항만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자주개항의 의미를 되살려 정부가 군산항 발전에 보다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범 시민적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992년 갑작스레 중단된 군산 개항제를 부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999년 개항 100주년 행사를 통해 항구도시 군산에서의 군산항이 왜 중요한지를 부각시킨 움직임이 한 때 고조됐지만 그 불씨를 살리지 못한 채 매년 개항일에 즈음해 군산항 일대에 쓸쓸한 바람만이 맴돌고 있다.    그러는 사이 군산지방 해양수산청장이 부임 후 1년을 전후해 매년 교체되는 상황을 되풀이하고 있고, 군산항의 위치는 추락을 거듭해 정부의 투자순위에서도 한없이 밀려나는 결과를 낳았다.    군산항 발전을 위한 물동량 확보와 항만경기 활성화 등도 바로 군산항을 사랑하는 시민의 힘이 강력할 때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음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군산 개항제의 부활은 군산항 사랑운동의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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