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적극적 대책마련 나서야 여론 개장 초기부터 부실시설과 상가번영회 소속 입점 상인들간 갈등으로 말썽을 빚어온 군산시 수산물종합센터가 결국 주꾸미축제 기간동안 폭력사태까지 벌이는 등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해 관리주체인 군산시는 입점상인들이 수년에 걸친 불협화음으로 갈등의 폭이 커져가고 있음도 불구하고 이를 번영회 내홍으로 만 치부하는 양상이 짙어 비난을 사고 있다. 이처럼 골이 깊어진 일부 활어매장 상인들과 번영회간 마찰은 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도 한몫 했다는 지적이 많아 이미지 쇄신을 위한 중재 등 시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점상인간 갈등은 수산물종합센터가 건립된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초 시는 지난 2003년 해망동과 금동일대 1천600평 규모로 활어 전용시장과 선·건어물 전용시장 건물 2개동을 세우려던 계획을 변경해 활어 전용시장으로 사용하려던 현 수산물종합센터에 선어와·건어물 매장까지 포함시키며 갈등은 시작됐다. 더구나 지난 2003년 10월 개장에 들어간 현 수산물종합센터는 개장 초기부터 무리한 입점으로 인한 시설부재를 비롯해 1층과 2층으로 구분한 선어와 활어매장 입점상인간 활어 취급을 놓고 말썽을 빚어왔다. 또 군산시가 지난해 전북도의 감사 지적에 따라 연간 사용료를 인상하자 입점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지난 3월에는 군산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를 개정하는 등 고무줄 행정을 펼치며 상인들의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 급기야 이러한 일부 활어 입점상인과 번영회간의 마찰은 올해 주꾸미축제를 이원화돼 파행으로 치달으며 축제장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지역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실제 지난달 24일 부터 30일까지 7일간 수산물센터 일원에서 열린 주꾸미 축제는 결국 양분된 축제로 펼쳐져 가격 역시 시중가보다 턱없이 높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기에 행사용 부스 역시 말썽거리로 전락해 결국 부스 한개 당 150만원에 이르는 임대료를 징수한 행사 주관단체인 번영회와 활어매장 입점상인간 임대료 분배를 놓고 폭력사태까지 발생해 번영회장 등이 다치는 사고로 번져 축제 무용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군산시가 주꾸미 축제 준비단계에서 부터 말썽을 빚어온 사실을 알고도 3천만원(시비 1천만원, 도비 2천만원)이라는 시민의 혈세까지 지원하도고 방관하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며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 신중한 검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번영회측은 공식 축제 기간인 7일 이외에 추가로 시의승인을 거쳐 축제기간을 임의로 3일간 연장해 지난 2일까지 펼쳤으며 부스, 총 45여개에 한개 당 기존 150만원에 3일 추가 임대료 30만원을 덧붙여 총 180만원의 임대료 수입과 3천만원의 지원금을 행사비용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