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개항 107년만에 최초로 크루즈선인 대형 호화유람선 퍼시픽비너스(MV PACIFIC VENUS)호가 6월 1일 입항한다. 일본국적의 이 유람선 규모는 2만6천500톤급이며, 폭25m, 길이184m로 일본인 등 230여명의 승객과, 190여명의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430여명을 태우고, 지난 28일 일본 오사카항을 출항했으며, 30일 울산항을 경유해 6월1일 오전 7시 군산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이 크루즈선은 5만톤급 시설인 제6부두(62번선석)에 접안해 입항수속과 군산시․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첫 입항 환영행사를 마친 후 오전 9시경부터 군산 시내 관광을 거쳐 충남 부여, 공주시를 돌아볼 계획이다. 유람선 승객들은 관광사에서 마련한 관광코스 가운데 선택해 관광하는 방식으로 부여의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 낙화암과 공주의 무녕왕릉, 공산성 등 세계문화유산 및 군산시내 관광 등의 일정을 마친 후 당일 오후 7시경 일본 고베항을 향해 출항한다. 이번 크루즈선 입항은 장차 크루즈선 관광 기항지로 군산항이 부각되고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일의 크루즈선 입항만으로도 2천여만원의 항만관련 수입이 창출됐으며, 군산시내 관광수입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입항이 이루어질 경우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군산항이 산업지원 뿐만 아니라 관광군산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란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