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항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인센티브 지원제도’가 기존선사에게는 역차별로 작용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 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 됐다. 25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화주․선사 간담회’에서 기존선사의 한 관계자는 우려는 나타내며, 이 같이 지적했다.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인센티브 지원제도’는 지난 2005년 전북도가 ‘군산항컨테이너지원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올해부터 군산항에 컨테이너화물을 유치하는 선사와 화주, 포워드 등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로 50억원의 예산이 수립돼 있으며, 2011년까지는 270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에 있다. 이에 따라 선사에 대해서는 운송료일부와 선사손실보전금, 화주․포워드에게는 화물유치 실적에 따른 지원 등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선사지원 인센티브 강화부문이 신규선사에 집중돼 있어 기존선사들은 오히려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금상선 김남덕 상무이사는 “현재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제시한 지원제도는 기존선사와 신규선사에 대한 혜택의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현재의 지원 방침대로라면 기존선사는 신규선사에 비해 원가 경쟁력으로 인해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며 “동일한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18일 군산항 취항을 위한 항로개설 의향서를 시에 제출한 양밍라인과 흥아해운 등 2개 국내외 해운선사 관계자는 시의 이러한 혜택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