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게 될 마린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예산마련이 가장 큰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군산항 6부두에 지상 10층 연건평 2400평 규모로 전시관, 홍보관, 컨벤션센터, 물류업체 유치상담실, 전망대, 항만기관 및 물류업체 사무실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복합건물인 마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마린센터는 항도 군산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군산항의 위상을 제고시킴으로써 군산항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부지비용을 제외하고 적어도 200억원 이상의 소요되는 건립사업의 사업비 확보가 현재로써는 녹녹치 않다는 것이다. 시는 “수백원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우선 국가 항만시설 확충사업으로 건립해 줄 것을 해수부에 건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과 함께 이미 광양항(국비 690억원)과 평택항(도비 213억원)이 국비와 도비를 지원 받아 마린센터가 건립되고 있다”며 예산확보와 관련해 긍정적인 청사진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시의 일방적인 발상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18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마린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서도 시는 마린센터 건립과 관련한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해수부 등 정부 관계자와의 교감 또는 구체적인 협의 사실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이러한 의구심을 낳게 했다. 이와함께 이날 보고회에서는 군산항이 해운 및 항만관련 업무시설이 미비하고 국제회의장과 전시장, 편의시설 등의 부재, 군산외항과 관련 행정기관과의 원거리 및 상징적 건물 부재 등으로 인해 해운 및 항만 관련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타 경쟁 항만과 차별성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물류 화주 및 선사, 관련단체 등 19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산항 홍보센터 건립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마린센터는 항만운영센터와의 통합시설로 항만에 인접한 지역에 건립해 이곳에는 사무실 및 각종 편의시설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