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안이 발표됐지만 군산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이 투입돼 홀대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7일 2017년까지 총 4조 7000억 정도를 투입해 전국 52개 항만 중 지난 60~70년대에 건설된 낡은 10개 재래부두에 호텔, 쇼핑몰, 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재개발 방향을 밝혔다. 하지만 군산 내항은 장미동 일대와 전면해상(총 47만4300㎡) 부지를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364억 2700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어서 10개항만 평균사업비(4700억)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사업비를 배정할 방침이다. 물론 항만 노후화정도나 규모 등이 각 항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규모가 비슷한 제주항(51만 8500㎡)의 사업비 3093억원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군산내항 보다 규모가 적은 대천항(37만 2200㎡)의 재개발 비용 (1744억원)보다도 적다. 토지 이용계획에 있어서도 타 항만에 비해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문제점이 제기 됐다. 군산 내항은 ▲판매․영업시설(쇼핑몰, 백화점, 전용상가, 수산물센터)▲문화시설(근대상업사 박물관, 일제수탈사 박물관)▲주상복합시설▲업무시설(벤처오피스, 금융기관, 언론기관)▲숙박시설(관광, 비즈니스호텔)▲주거시설(공동주택)▲공유수면(산책로, 테크, 조형물) ▲공공시설(광장, 공원, 주차장, 도로)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렇지만 목포항의 미술관, 공연장 등 문화중심, 제주항의 여객부두 중심의 관광 미항, 광양향의 익스트림 스포츠 위주 등 재개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군산내항은 열거식 활용계획만 있을뿐 특징적으로 대표되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시민들은 “군산 내항 일대가 노후화돼 사실상 항만기능을 상실한 상태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됨으로 군산 일대 발전에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지만 기대 보다 적은 사업비 책정과 특색 없는 재개발 구상은 일단 아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