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세계 1위 기업인 현대중공업이 군산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 12일 공장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군산시대를 본격 선언한다. 조선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는 지난 85년 일본의 경제 주간지인 다이아몬드誌에 의해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을 제치고 조선부문 세계 제1위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계 최대, 최고의 조선소다. 이러한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첫 삽을 뜨기까지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군산시 투자유치 관계자들과 전북도, 정치권과 도교육위원회, 대우상용차 등 민관정의 완벽한 공조가 뒷받침 됐다. 양보와 타협을 통해 부지문제 등의 난관을 극복하고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혼신의 힘을 기울여 현대중공업 투자를 이끌어 낸 이번 군산시의 사례는 기업유치 부문의 최대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첫 삽을 뜨기까지 현대중공업 군산투자 유치는 2006년 민선4기 시작과 함께 세계적으로 조선산업이 호황기를 맞이하면서 조선산업 불모지인 군산 지역의 조선산업 육성방안 강구로 검토되기 시작했다. 그후 2006년 10월부터 현대중공업과 군산시 양측 실무자간 방문, 전화상담 등을 통해 투자 분위기가 조성됐고 11월 군산시가 현대 중공업에 군산투자요청 건의문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투자인센티브, 행정지원을 약속하면서 현대중공업 군산투자 유치 검토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때부터 지난 1년여 동안 군산시는 전라북도, 산업단지관리공단 군산지사 한국토지공사 군산사업단, 대한통운 등 관련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현대 중공업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현대중공업과 각각 20여 차례 이상 상호방문을 통해 협의상담 회의를 개최하였다. 또한 이해 관계기관(대우 채권단, LG3사, 타타대우 등)과도 20회 이상 접촉을 통해 관련절차 이행 및 문제점을 하나하나 풀어 나갔다. 이러한 군산시 투자유치관계자들과 현대중공업 기획실무자들의 잦은 접촉은 상호 애칭을 거꾸로 바꾸어 ‘군산 이 과장’ ‘현대 신 부장’으로 부를 정도로 유대를 강화시켰으며 긴밀한 협의를 할 수 있는 성숙한 분위기를 이끌어내 어려운 난제들을 설득하고 해결하는 밑거름이 됐다. 현대중공업 군산유치 상담은 울산 현지 사정 등을 고려하여 민감한 부분은 일체 비공개로 이루어졌고 이해관계로 얽혀있어 업체 당사자끼리는 풀 수 없는 복잡한 문제들과 물류․부지확보․인력수급 등 산적해 있는 각종 현안들은 시의 중간 역할로 상호 양보안을 이끌어 내 실마리를 풀 수 있었다. 특히 군산시는 가장 큰 난관 이었던 기존기업과의 입장차이 해소 및 대규모 부지확보, 항만․부두 이용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산자부, 해수부, 재경부 등 정부 부처를 10회 이상 방문, 상담 및 협조 요청을 통해 현대중공업 군산투자를 가시화하는 지원 약속을 받아 냈다. 또 몇 년 동안 장기 미입주로 산업단지 활성화에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던 LG부지, 대우차 부지 등은 수십만 평의 대단위 부지로 대체 입주 대상기업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군산시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부지매각의 실마리가 잡혀갔다. 또한 군산시는 행정 지원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 또한 아끼지 않았다. 모든 문제를 입주기업 입장에서 생각하고, 각종 인․허가 처리 시 원-스톱 서비스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대중공업 기능인력 선발 시, 시청 홈페이지 게재, 읍면동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통한 인력모집 요강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하고 면접시험 시에도 시험장 마련, 수험생 안내 등을 통해 선발 과정 전반에 불편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군산시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가 대규모 투자유치로 군산경제를 살린다는 일념아래 하나가 되어 열정과 정성을 쏟아 현대중공업 군산 투자는 성사됐다. ▲ 현대중공업 투자에 따른 직간접 효과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투자함으로써 발생하는 직간접 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우선 1단계로 3000억원을 군산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후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투자에 따른 직접적인 효과로는 노임소득이 450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3750명의 인구유입과 연간 14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수입이 예상되며 단계적 확대 투자 시 세수는 더욱 증가돼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효과는 1단계로 1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460명의 인력을 채용한바 있다. 군산시는 이번 현대중공업 인력 모집 시에 청년 실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인재들을 우선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총인원 460명의 85%에 해당하는 390명이 채용됐으며 오는 2009년까지 1220여명의 모집에도 많은 지역주민의 단계적 고용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약 200억원을 투자, 부지 39만6000㎡에 교육원, 기숙사, 식당, 편익 시설 등을 갖춘 기능인력 직업훈련원이 건립 될 예정이며 약500억원을 투자해 대한통운의 제5부두에 조수간만 대기 해소 및 안벽과 선박을 연결하는 시스템인 푼톤시설 등 전천후 항만부두 운송시설이 조성되는 간접효과들이 기대된다. 또한 LG․LS부지, 대우차 부지 등 대단위 장기 미가동 부지 내 현대중공업 입주로 산단 가동률 증대 등 산업단지의 분양이 활성화 되고, 자동차(GM대우, 타타상용차), 중공업(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에너지(동양제철화학) 등 신산업 성장동력의 다각화 및 산업구조의 다변화, 고도화가 기대되며 현대중공업 이전 시 1단계에만 10~20개의 협력업체가 동반 이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현 확대 투자 시에는 협력업체의 수가 더 늘어나 항만 물동량 또한 현재 보다 대폭 증가해 연간 22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외에도 2011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하여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타타대우 상용차의 확대증설 투자, 두산 인프라코어의 2007년11월 지반개량을 시작으로 신공장 건설의 본격적인 착공, 2013년까지 1조5천억 투자하여 반도체 및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고용효과 2천명)을 생산할 계획인 동양제철 화학 대체에너지 시설투자의 촉진 등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 되며 군산시는 향후 현대중공업이 군산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은 물론 더욱 많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남은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갈 방침이다. ▲ 군산이 꿈틀거리고 있다 군산시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정점으로 전공무원이 완벽한 팀웍을 형성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하고 돌아오는 군산, 살기 좋은 군산, 다시 찾고 싶은 군산을 만들기 위하여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대중공업의 군산투자유치 확정에 이어 두산인프라코어의 군산 신공장 내달 착공 발표, 군산내항 장미동 일원 및 전면해상 47만4300㎡에 대해 2016년까지 2단계로 1364억원을 투입해 재개발하겠다는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고시 등 시민의 시름을 덜어줄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군산은 두산인프라코어 및 현대중공업 유치와 더불어 새만금 도로 및 내부개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내항 재개발사업,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대형사업의 의욕적 추진 및 지원으로 미래경쟁력 전국 2위의 도시가 현실화되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50만, 국제 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의 꿈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동신 시장은 민선4기 출범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올 9월까지 148개의 기업을 유치해 3조1297억원의 투자와 1만6515여명의 고용창출, 4만1287여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를 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