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동북아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2007 전북세계물류박람회’가 비응도 군산 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 일원에서 10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문동신 시장, 강봉균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주요 참가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재)세계물류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치러지며, 미국 UPS, 독일 DHL, 인도 타타대우 등 외국 기업과 국내 물류기업 등 총 15개국 220개 물류기업과 1600여 명의 바이어 등이 참여한다. 강동석 박람회조직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박람회는 새만금을 환황해권 물류 중심지로 부각하기 위한 행사로 국내외 종합 물류업체가 대거 참가한 만큼 세계 물류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주 전북지사도 “283㎢의 거대한 배후 부지를 끼고 있는 이 곳 새만금은 수심 25m의 심수항만 건설의 적지”라며 “새만금이 본격 개발되면 환황해권의 최대 물류허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물류 관련 장비 전시와 물류 학술행사 등 크게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돼 바이어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계 물류흐름을 엿볼 수 있는 ‘물류전’과 새만금의 가능성을 따져볼 ‘국제학술회의’ 등 2개 분야로 나눠 각각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과 환황해권 물류혁신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물류전은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해 대한통운과 삼성물산, 금호아시아나 등 국내 164개사와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인도 등 해외기업 56개사가 총 1300여개의 부스를 설치 물류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 내에 설치된 7개의 전시관은 새만금 홍보와 물류 IT부문, 조선, 특장차, 건설장비, 운송서비스 등 육·해상과 항공부문을 망라한 총 2000여점의 물류장비와 특수서비스가 선뵌다. 또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전략’을 주제로 사흘간 국제물류학술회의가 개최됐다. 국제물류학술회의는 개막일인 10일 세계물류 석학인 트레버 히버 전 세계항만학회장과 엄태훈 전 세계항공학회장 등 국내외 물류전문가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 전략’ 등 3가지 주제로 학술회의를 갖는다. 이밖에도 박람회장 안팎에선 판소리와 현악, 풍물공연을 비롯해 새만금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매일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박람회 개막 직후 제6관과 7관이 일시적으로 정전돼 참여기업과 박람회장을 찾은 바이어들로부터 준비가 미흡했다는 평을 들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