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입주이후 군산의 땅값은 최대 관심거리였다. 향후 땅값은 어떻게 움직일까. 특히 현대중공업의 입주 등 대기업의 입주로 군산지역 땅값은 기존 흐름을 넘어서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산업단지 주변과 시내 신시가지, 농지, 상가의 가격이 수십에서 몇%씩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긴급점검에 나섰다. 토지시장은 지난해 8·31대책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토지거래 허가 기준이 강화되고, 부재지주가 소유한 토지에 대한 양도세·종합부동산세 등 세금이 높아지면서 가격 거품이 꺼지고 거래가 중단된 곳이 많았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의 기공식과 함께 땅값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전주 등 도내는 물론 서울과 울산 등지에서 땅에 대한 문의와 함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 산업단지 및 시내 신시가지 가격 동향= 특히 땅값이 많이 오르고 있는 곳은 산업단지 주변 지역, 군산시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단지 주변의 택지지구 및 상가용지는 20~70%씩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주거지역의 평당 거래가격이 종전 7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오른데 이어 산단 내 상가(상업용지)의 거래가격도 50만원이 오른 300만원에 달했다. 군산국가산단의 산업용지도 종전 평당 19만8000원이던 것이 38만9400원으로 올랐다. 여기에다 시내 신시가지의 부동산 가격도 약 10%씩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농지 및 상가 가격동향 = 산업단지 주변에 비해 다소 땅값 흐름은 완만하지만 농림지역의 10~20%씩 오르고 있다. 내초도와 옥산지역의 땅값은 크게 오를 기세이며 미룡동과 산북동 지역도 덩달아 부동산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군산 부동산시장의 봄이 왔다는 지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송동 택지지구의 상업지역은 평당 가격이 400만원대를 호가하고 있고 나운동과 미룡동 지역도 부동산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부동산업계도 그동안의 투자개념에서 새로운 입지 개척에 관심을 보이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현대중공업의 입주와 기숙사 건립 등의 계획이 나오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 땅값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운동 소재 탑 공인중개사사무소 김선우 공인중개사는 \"현대중공업의 기공식 이후 주택가능지역과 공장용지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다\" 면서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 때문에 곧바로 와 투자하겠다는 적극적인 투자가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