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S 조선소 설립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부지 확보 문제에 대해 군산시가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시는 31일 장재식 부시장을 비롯해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윤갑수 군산수협 이사, 강민규 경제산업국장 등 관계기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SLS 조선 비응항 인근 조선소 설립 등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이미 SLS 조선은 지난 26일 오후 군산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사업 승인시 2008년 1월부터 착공이 이뤄지고 3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10년 준공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부지확보가 해결과제여서 투자계획이 실제로 진행되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도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비응항은 관광어항으로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지역과 연결되는 새만금 방조제의 시점으로 비응도 공원 해안선의 절경이 매우 뛰어나 요트장 등 해양레포츠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해양관광 거점공간으로 조선소 설립시 조선공정에서 발생되는 분진 등 오염물질 영향으로 청정 어항 유지는 불가한 상태다. 또 비응도 공원 인근은 군산시의 유일한 모래사장과 다양한 생물군 등이 존재하는 보존가치가 있는 해양생태지역으로 장래 해양 자연학습장으로 조성 계획 중에 있어 시민환경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조선소 설립 위치를 재검토해 비응도 공원을 훼손하지 않고 조선소 위치를 해양쪽으로 전진 설치하는 첫 번째 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제2준설토 예정지인 군산산단 서측 외곽지를 조선소 부지로 활용하는 제2안을 내놓았다. 이 안은 현대중공업, SLS 조선소 등의 유치로 조선소 전용부두 건설이 필요한 시점에서 준설토를 조선소 부지조성용 토량으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신외항 건설 등 군산항의 장기적인 발전과 접목한 안이다. 한편 시는 제1안과 제2안중 최적안을 선택해 SLS 조선과 재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