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이병박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 금강지역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서두르고 있다. 시가 금강지역에 대한 운하 용역을 서두르는 이유는 한반도 대운하 호남운하 구간 중 금강지역을 경유하는 노선이 지금대로라면 충남 강경과 익산 황등․탑천을 지나 만경강과 동진강으로 이어지게 돼 있어 군산지역은 제외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운하가 금강지역인 충남 강경에서 금강하구둑, 군산지역 도심인 경포천을 경유해 만경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용역에 나서게 된 것이다. 시의 계획대로라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 동안 금강운하 건설과 관련한 용역을 이달 중에 발주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 타당성용역시행 검토 및 용역과제 사전심의 의뢰를 마치고, 지난달 29일부터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 5000만원의 예산을 요구, 승인되는 데로 용역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반도 운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지만 현 상황에서 운하가 만들어지면 군산지역은 금강을 끼고 있으면서도 전혀 수혜를 받을 수 없게 된다”며 “이번 타당성 용역을 통해 군산지역을 경유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구상대로라면 총연장 200㎞의 호남운하는 영산강 하구와 금강을 거쳐 경부운하로 연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