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라북도 지사가 군산에서 열린 조찬포럼에서 “군산발전은 이제 전북의 발전을 넘어 한국경제의 발전을 이끌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발전 기운에 만족해서는 결코 국제사회와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없다”며 “절박함을 느껴야 하고 반드시 이루겠다는 열정이 필요한 때”임을 역설했다. 29일 오전 7시 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조찬포럼에는 군산지역 각계 인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지역발전을 위한 높은 열망을 나타냈다. 이에 김 지사도 강연회 서두에서 “군산발전을 위한 첫 조찬포럼 초청돼 기쁘고, 이렇게 많은 군산지역 지도급 인사들이 이른 아침 포럼에 참석하신 것을 보니 군산은 물론 전북의 발전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연구소에서 전북의 10년 후 모습은 절박감 없이 이대로 간다면 도내 인구가 150만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한 바를 언급해 전북의 발전에 ‘절박성’과 ‘열정’이 매우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군산으로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지가상승과 인구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한국의 성장 원동력이 새만금에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며칠간 청와대 등을 다녀온 결과 정부가 새만금을 확실하게 추진한다는 의지를 확인했으며, 새만금은 지금의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4만불로 올려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은 또 한국과 중국 일본의 두바이로 건설해 동북아의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는 김 지사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공항과 항만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공항과 항만 없이 땅만 넓어서는 쓸모없음을 중국에 조성중인 새만금 8배 크기의 공사가 이를 대변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볼 때마다 새만금의 공항과 항만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절대 필요한 것이 R&D기관과 교육이라고 말한 김 지사는 새만금에 세계적인 R&D기관이 들어와야 하고 첨단 자동차와 우주 항공 같은 첨단산업의 유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 하는 대학의 육성이 필요하므로 김 지사는 군산대학교를 육성하거나 세계적인 대학교를 유치해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두바이에는 내국인 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다고 소개한 김 지사는 새만금에도 앞으로 외국인이 많이 들어올 것이므로 그에 걸 맞는 마인드가 열려야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어 글로벌 마인드가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세계인들이 새만금에서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 우리의 과제임을 지적했다. 김 지사는 최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만난 일화를 소개했다. 김 회장이 김 지사에게 도내 인구의 목표를 물었고 김 지사가 250만명이라고 답하자 김 회장은 포부가 작다고 말했다는 것. 김 회장은 전북의 인구를 500만명으로 잡아야 한다며 새만금에 유입할 인구를 300만명으로 예견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새만금에 담긴 중요성과 희망을 설명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새만금에 각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25조원 가량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때문에 현재의 경제발전 분위기를 놓고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하면 목표달성이 결코 어려울 뿐 아니라 세계에 우리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역설했다. 이에 전라북도도 정말 한번 해봐야겠다고 다짐한 김 지사는 이를 위해 모두가 뭉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군산이 한국의 희망이자 동북아의 두바이로 가기 위해서는 굳게 단합된 힘을 가져야 한다는 주문과 함께 강연을 마쳤다. 김 지사의 이날 강연은 새로운 마인드를 확고하게 갖지 않으면 전북의 새만금이 지닌 희망도 세계적인 경쟁에 밀릴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어서 군산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마인드 확립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산발전이 곧 전북발전이라는 종전의 구호성 발언을 뛰어넘으며 ‘군산발전은 이제 전북을 넘어 한국의 희망’이라고 강조한 대목은 김 지사가 이를 위해 강한 실천력을 펼쳐 보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앞으로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조찬포럼은 군산상공회의소(회장 박양일)가 주최하고 군산발전포럼이 주관했으며 대한통운 군산지사(지사장 유희열)와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지부장 김종운)가 후원했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