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대표이사 백우석)은 2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의 추가 증설을 승인 했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군산공장 부지 내 1만톤 규모의 제3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7월부터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09년 12월까지 총 88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2006년 6월 28일과 2007년 7월 12일에 공시하고 현재 가동 중에 있는 5000톤 규모의 제1공장 생산능력을 공정개선에 의해 1500톤 추가 증설하는 것과 2007년 12월 12일에 공시하고 현재 1만톤 규모로 건설 중인 제2공장의 자재비 및 환율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에 2009년 6월까지 총 26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동양제철화학이 2006년 7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투자하는 폴리실리콘 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2만6500톤이 되며, 총투자비는 투자 확정된 1조1100억원과 이번 이사회에서 승인된 1조1400억원을 합해 총 2조2500억원에 이르게 된다. 동양제철화학 관계자는 “연 30% 이상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태양광 산업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이번 추가 증설이 완료되면 2010년부터 연산 총 2만6500톤의 생산능력(nameplate capacity)을 보유함으로써 세계 폴리실리콘 업계 내 2위 업체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제철화학의 이번 대규모 증설은 폴리실리콘의 공급 부족 해소와 장기적으로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 따른 태양광산업 수요를 촉발시켜 기존 전력발전 단가와 같아지는 시기(Grid Parity)를 더욱 앞당기게 되고, 궁극적으로 태양광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증설을 위한 투자비는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선수금과 내부 유보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약 39억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제1, 2공장은 이미 대부분의 물량을 판매했으며, 제3공장의 물량도 장기공급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또 폴리실리콘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하여 물량의 상당부분을 장기공급계약을 통해서 판매하고 나머지는 스팟 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동양제철화학은 군산에 지난해 12월 폴리실리콘 제1공장을 완공한 바 있으며, 올해 3월 3일 초고순도(9 nine)제품의 첫 출하와 함께 상업 생산을 시작, 현재 건설 중인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2공장은 2009년 상반기 공장 건설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