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 활용 계획이 산업.관광 용지는 전체 부지의 70%로 확대되는 반면 농지 비중은 70%에서 30%로 축소된다. 다만 용도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28%의 유보용지는 농지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전체 부지의 58%가 농지로 활용된다. 또 새만금 북부지역은 산업기능을 집중 배치했고, 중앙지역은 외국인 직접투자 지역과 신재생에너지, 물류와 유통을, 남부지역에는 관광과 레저 용지 등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 규모도 당초 9조5000억원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8조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4일 국토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 토지이용 구상안\' 에 대한 중간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에 따르면 농업:비농업:유보 용지를 각각 30:38:28의 비율로 개발하는데 약 18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사업비 규모는 농업과 비농업 비중이 반대로 70:30이었던 참여정부 계획상 사업비 9조5000억원의 두 배에 달한다. 하지만 농지의 경우 별도의 복토 공사가 필요하지 않은 반면, 산업.관광 등 이외 용도로 사용하려면 간척지에 5m 높이 이상의 흙을 쌓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또한 당초 계획은 동진강 수역을 우선 개발하고 만경강 수역의 경우 일정 수준의 수질이 확보된 뒤 개발하기로 했지만 이날 국토연구원은 2010년까지 환경대책을 마무리짓고 만경.동진강 유역을 동시 개발한다는 방침이어서 환경 문제에 대한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국토연구원은 또 고군산군도 부근에 16선석 규모의 새만금 신항을 지을 방침으로 우선 8개선석을 먼저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군산비행장 인근에 총연장 4km의 군산국제비행장에 대한 조성 계획도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도와 군산시 관계자들은 새만금 간척지의 활용에 있어 산업.관광 용지가 전체 부지의 70%로 확대되는 것과 두 배 가까운 예산의 증액에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새만금 토지 개발에 1단계 9조5000억원, 2단계 9조3000억원 등 총 19조원에 달하는 사업비 중 국비 7조8000억원, 지방비 5000억원, 민간자본 10조6000억원 등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국토연구원의 예산조달 방안에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