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수송이 지난해 비해 대폭 증가한 군산역> 내흥동으로 이전한 군산역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군산역은 컨테이너 등 대형화물 수송과 인적교류를 활발히 수행하면서 서해권 개발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신역사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군산역은 8월말 현재까지 영업수입과 수송량에서 옛)군산역(대명동)에 있을 때보다 월등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8월말 기준 올해 군산역을 이용한 승객은 11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20만5000여명에 크게 못 미치지만 영업수익은 10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6억4000만원에 비해 68% 올랐다. 승객 감소는 군산역이 도심과 다소 떨어져 전주와 익산을 통학하는 학생과 승객이 현저히 줄어든 결과이지만 대신 서울과 충남, 경기 등 이용객이 늘면서 이 같은 현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장항선과 관련한 철도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운행시간이 더 단축될 예정이어서 익산역을 이용하던 승객들도 군산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 군산역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군산역의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물류수송. 대야역의 화물취급기능이 군산역으로 이전된 가운데 최근 신규물량 확보 등 여건 호조로 올해 목표계획대비를 월등히 넘어섰다. 올해 총 24만 여톤의 물류를 수송해 지난해 18 9000여 톤보다 26.7%나 올랐고 계획대비 19만7000여 톤보다도 20% 증가하는 등 군산역이 도내 화주들의 욕구에 충실히 대응하며 육상운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GM대우자동차 수출컨테이너 운송을 위해 군산역~광양항역까지 직통으로 운송하는 고객맞춤형 컨테이너열차를 갖추고 1일 왕복 1회 매일 2편으로 한 번 운송할 때마다 화물자동차 22대분에 해당되는 물량을 운송하고 있다. 이 운행으로 GM대우자동차 군산공장은 연간 2만6000TEU가 수송되며 코레일측은 연간 12억여원의 운송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내흥동 군산철도 CY에 둥지를 튼 오동식 코레일노지스 군산 영업소장은 “컨테이너 수가 매월 15%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철도수송이 트럭킹 운송보다 많이 느리다는 인식이 있지만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일일왕복 철도운송시스템인 블랙 트래인을 통해 충분히 보완, 화주들이 욕구에 많이 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호 역장은 “철도 운송은 도로교통체증해소, 국가물류비절감, 안정성, 대량성, 에너지 교효율․친환경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들며 “앞으로도 군산역의 활성화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