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정체성 논란 반복 ‘자동차 엑스포’

관람객 37만명 200억원 수출상담 참가업체 부풀리기 등 문제 야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10-06 08:40:46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간 새만금물류전시장 일원에서 열린 2008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가 37만명의 관람객과 200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의적으로 참가업체를 부풀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정체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름에 걸맞게 국제적인 엑스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전 홍보와 참가업체 확충, 차별화된 전시, 관람객을 위한 편의 시설 확충 등이 개선돼야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전체적인 엑스포 운영은 지난 1,2회 때보다 한층 매끄러웠으며, 꽃과 나무 등의 식재를 통한 조경시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냈다.   ◇개요 = 지난 2004년 처음열린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는 참가차량 부족과 행사운영 등 미진한 부분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전국유일의 자동차엑스포라는 자신감과 기대감을 안겨줬다. 또 2006년 열린 제2회 자동차엑스포는 5일간의 행사기간동안 세계 9개국 181개 업체와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서울, 부산모터쇼에 견주어 훨씬 많은 관광인파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추후 방문객을 고의로 늘렸다는 지적과 함께 투입된 예산과 노력에 비해 행사기간이 짧은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긍정적인 평가 = 전국 유일의 자동차엑스포에서 4WD 체험, 록 크롤링 경기 등과 함께 전주세계소리축제 협찬으로 중국, 인도, 일본 등 예술단 공연이 매일 무대에 올라 한 차원 높은 자동차 문화축제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또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중심인 게임산업 육성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08 전국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청소년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새만금을 항공 우주산업 및 첨단산업 투자유치의 최적지임을 대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4일과 5일 국제자동차엑스포 행사장 앞 상공에서 한국공군 및 미공군이 참여한 군산 에어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안산에서 가족과 함께 엑스포를 찾은 박지훈(43․자영업)씨는 “군데군데 놓여있는 화분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자동차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있어 가족과 함께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자동차엑스포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부정적인 평가 = 당초 조직위는 지난달 29일 개막에 앞서 28일 열린 언론인 초청 기자회견 때까지도 이번 엑스포에 15개국에서 200여 업체, 12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개막 당일에 와서는 10개국 156개 업체 800여명의 바이어만 참여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기 위해 계획적으로 참여업체를 부풀렸다는 지적과 함께 내실을 기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홍보 미흡으로 엑스포를 찾은 서울과 경기지역 언론인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으며, 수 천 만원의 예산을 들여 위촉한 홍보대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게 했다.   여기에다 최근 자동차의 발전추세가 대체에너지가 대세가 이루고 있는 시점임에도 이와 관련한 완성차 또는 부품들의 전시가 턱없이 적었다며 지난 2회 엑스포와 비교해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신차 외에는 별반 달라진 게 없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밖에도 부품관의 경우 당초 조직위가 바이어 등 이해당사자들에게만 입장을 허락하기로 했지만 일반인들의 참관 요구가 있을 경우 주민번호 등 인적사항을 게재한 후 입장시켜 불쾌감을 주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정체성 확립과 존립기반 마련 의문 - 지난 1, 2회 엑스포에 비해 자동차엑스포의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 등은 관람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부대행사로 열린 공군 에어쇼 등은 ‘군산이어서 가능했다’는 관람객들의 찬사가 이어져 새로운 출발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다만 부대행사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본행사는 지난 1,2회 엑스포와 마찬가지로 정체성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는 여론이다.   특히 자동차의 미래발전적인 모습을 담아내려는 노력이 부족, 전시된 대부분의 양산차와 부품 등은 이미 여러 차례 소개됐거나 익히 알고 있는 제품들이 주를 이뤄, 자동차엑스포의 의미를 퇴색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아 자동차엑스포의 존립을 위해서는 내실있는 운영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전성룡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