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선해양산업을 육성해나갈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와 군산클러스추진단(단장 송기재)이 ‘전북조선해양산업과 지역경제발전’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29일 오후 3시부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조선해양분야 전문가들과 관련 기업인, 각계 인사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만금 지역과 군산산단을 중심으로 한 조선관련 산업 육성에 관한 전략수립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힘을 모았다. 또한 이날 포럼은 새만금 지역 내 조선산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전북의 고부가가치 산업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산업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희연 군산대학교 총장은 개회사에서“우리나라가 세계1위의 조선산업 국가이며 현대중공업 블록공장과 조선소가 군산산단에 건설됨에 따라 자동차산업과 더불어 조선해양산업이 전북 지역경제발전의 양대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 지역협력을 통한 지원기반조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재 군산클러스터추진단장은 “조선해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핵심기술 및 신개념 선박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우수인력확보를 위한 인력개발 체계 강화, 해양플랜트산업 경쟁력 제고,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산업 활성화,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고도화·수출산업화 등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우리나라가 글로벌 조선해양 리더 및 조선해양 정보기술 강국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제1부는 고승기 군산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의 사회로 ▲조선산업의 경쟁력 유지 전략(김창규 지식경제부 수송시스템산업과장) ▲현대중공업 위상과 군산조선소 현황(이창복 현대중공업 전무이사) ▲조선기자재와 부품소재산업과의 연계 및 육성방안(이금환 전북도 전략산업국장) .▲군산산단 조선기자재업체 유치 및 지원대책(강민규 군산시 항만경제국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창규 지식경제부 수송시스템산업과장 ‘조선산업의 경쟁력 유지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최근 중국 등의 대규모 조선설비 증설로 선가하락이 예상돼 2010년 이후에는 세계 조선 시황이 둔화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량발주로 인한 발주수요가 소진하고 공급자의 과열로 과도한 수주경쟁이 예상되며 세계경기침체로 교역량이 감소하고 미국발 금융위기 등이 지속됨으로써 발주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로 인해 2012년에나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이 회복 될 것이라면서도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육성지원을 받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격차를 벌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비 가격경쟁력과 제품차별화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조선의 경쟁우위 유지를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조선해양 기술개발과 조선기자재산업의 경쟁력을 통한 제품차별화를 갖추고, 과도한 설비증설과 인력스카우트를 자제하는 한편 해외 기술유출 방지로 과당경쟁을 지양해야 하며, 기술·기능인력수급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입지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요소의 안정적공급을 지속할 때 경쟁우위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창복 현대중공업 전무이사는 “2009년 8월에 완공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는 1만900여명의 사내외 직원이 연간 대형선 기준 28천을 건조, 3조원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현대중공업 전체 건조량의 20%를 차지, 2010년 이내에 세계 주요10대 조선소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건비로만 연간 5000억원의 인건비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라북도 이금환 전략산업국장은 “조산산업의 후발주자인 전라북도가 조선기자재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조선부품소재 원천기술과 디지털 조선기술 개발 등 특화전략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민규 군산시 항만경제국장은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 등 조선산업 육성으로 군산산단 활성화는 물론, 인구 증가와 교육, 문화, 체육 등 다방면에 걸친 인프라 조성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 종합토론은 송기재 군산클러스터추진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진태 한국해양연구원과 ▲홍성인 산업연구원박사 ▲김명성 전주 KBS 국장 ▲염덕준 군산대학교 조선공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전라북도 조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했다. 한편 이날 발전포럼은 전북 조선해양산업의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고 혁신주체들의 자발적인 역량결집이 절실함을 인식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