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인력을 양성하라.’ 산업단지 내에 기업이 러시를 이루고 있지만 이를 충당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인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인력수급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훈련센터’가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인력수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산단내 기업들의 가동 자체가 난관에 봉착하거나 입주문의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를 낳고 있어 지역 및 기업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 특히 군산이 조선과 자동차, 중장비 산업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들 대기업 및 중소협력업체에서 일할 용접 등 기능인력은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시가 지난 4월 산단 내 753개 입주 기업 중 1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에서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향후 2~3년 동안 모두 1만 1131명(2008년 3248, 2009년 5031, 2010년 이후 2852명)의 기능인력을 필요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에는 산단 내에 115개의 공장이 더 착공될 예정으로 앞으로 3만명 정도의 인력이 추가돼야 할 상황이다. 이럴 경우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업체간 인력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와 업체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러나 이곳에 투입할 수 있는 산업기능인력은 군산기계공고와 전북인력개발원 등에서 배출한 인력에다 전주와 익산의 기능대학과 공고생 등 대략 2000여명이 전부여서 매년 수천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기능인력 중 전체 40%대를 차지하고 있는 용접은 인력수급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시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용접인력 수요인원은 1653명이지만 도내 양성인원은 437명에 불과해 1216명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2009년과 2010년에도 600~1300명 가량 불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업체 관계자는 “용접 등 일할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조선과 중장비 협력업체들의 입주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경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전북인력개발원 내 부지 1487㎡에 건물 2층 규모로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곳에서 연간 360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할 계획으로 기능인력 난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