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 업종들이 대부분 현 경제위기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지난 12월 초 12개 산업군, 33개 업종,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민의 체감경기 및 경기동향을 조사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51개 자동차관련업체의 경우 GM대우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산업의 매출부진으로 11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으며 목재관련 산업 역시 상당수가 휴업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선박관련업체 15개 업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대기업의 기존 수주물량 확보로 안정적으로 정상가동하고 있으며 두산주류 등 8개 음식료 제조기업들은 현 경기상황과 관계없이 평균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설업은 대기업 유치와 새만금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 상반기 다량의 신규아파트가 건설됐으나 지난 11월 이후 건설현장의 축소와 중소 건설업체의 과다경쟁 등으로 매출규모가 감소하고 있으며 미분양아파트로 인해 내년도 아파트 신축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매점의 경우 산업단지 경기상황과 밀접한 대형마트는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반면 중소형 소매점 및 농․수․축산물 판매장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내년에는 감소세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숙박업은 11월부터 고정고객이 급감했으며 소형음식점은 12월 들어 매출 30%가 급감했으나 중대형 음식점은 평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경기 변동에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 분야도 있다. 교육열이 높은 사회분위기로 교육서비스업은 학원비 상승에도 매출규모가 안정적이었으며 일반병(의)원의 경우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 노래방, 게임방, 헬스클럽 등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은 매출규모는 줄었으나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경기불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관내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개최, 범시민 내고장 상품 애용 운동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GM대우 자동차 사주기 운동, 기업애로해소 및 기업역량 강화 추진,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 등 다각적인 대안을 내세워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