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여파로 군산 지역 업체의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신복식)에 따르면 10월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은 10월 2곳, 11월 40곳이다. 특히 이달들어 현재까지 75곳, 4500여명에 이르러 사태가 매우 심각함을 나타내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노동부가 기업이 근로자를 해고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기업체가 휴업 할 때 휴업수당을 지원하는 것. 그만큼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대변하고 있다. 김종신 군산종합지원센터소장은 “10%의 사업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사업장이 GM대우와 관련있는 사업장”이라며 “한국유리, 세아베스틸 등 자동차 부품과 연계된 협력업체들 또한 고용지원금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M대우 군산공장의 전체 제조업 종사자 2200여명 중 1700여명이 휴업에 들어가 경기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GM대우 군산공장 관계자는 “자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본사직원 뿐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줄줄이 휴업하는 사태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노동부 군산지청은 고용유지 지원금이 늘어감에 따라 예산확보에 전력하고 나섰으며 지난달부터 ‘노동시장 위기관리 T/F팀’을 구성, 각 사업장을 돌며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