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의 본격 개발을 앞두고 새만금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관광사업에 대한 인식 부족은 물론 자칫 사업의 백화점식 나열이라는 지적도 받을 우려 또한 없지 않아 보다 더 세밀하고 적극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김성기)은 최근 (사)군산발전포럼(상임의장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주최한 ‘새만금 관광자원화 전략세미나’에서 다양한 사업을 통한 새만금 방조제의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방조제를 물리적인 단순기능 외에 조망과 생태, 관광지조성 등이 가능하도록 다기능 부지로 단면을 축조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4호방조제 종점부지에 비지터센터를 설치해 새만금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친수공간을 활용해 기업연수원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4호방조제 중간지점에는 신재생에너지 등과 관련된 테마파크를 체험형으로 조성하며, 인근 친수공간부지를 활용해 철도테마타운을 만들고, 신시도~야미도 구간에 고급호텔과 골프장, 해양스포츠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2호방조제 중앙부에는 어업을 테마로 한 피싱랜드가, 남가력도에는 플라워가든이, 북가력도에는 워터파크가, 1호방조제 시점부에는 메모리얼파크와 그린오션타운을, 부안 해창석산과 직소천 등에는 가든테마파크와 테라피타운을 각각 배치할 것으로 구상했다. 최연성 군산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새만금사업단은 특히 사업의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신시도~야미도 구간에 대해서는 민간제안 공모를 통해 조기착공을 추진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용환 호원대 교수, 강민규 군산시 항만경제국장, 임용택 군산대 교수, 안봉호 전북일보 본부장 등 토론자들은 유사사업의 중복성 탈피와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한 해당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주문했고, 사업의 잡화점식 나열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컨텐츠가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야미도~신시도 부지에 9홀의 골프장를 짓는 것에 대해서는 부적당하다며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전략세미나에서는 새만금 방조제의 개통이 내년 하반기에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개발과 관광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 전북의 발전과 직결되는 새만금신항 조성에 따른 상호 보완적 연구가 미흡해 항구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보는 시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점 등이 제기돼 문제점 해소는 물론 새만금방조제의 관광자원화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