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 강 정비사업과 연계해 도내에서 발굴, 추진하려는 금강과 만경강을 잇기 위한 계획들 가운데 환경과 여건을 감안한 실효성 등을 고려할 때 군산지역과 관련된 방안들의 적합성이 매우 높아 성사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금강과 만경강을 잇기 위한 사업으로 발표된 계획은 군산시와 농어촌공사를 비롯해 익산시, 전주시, 전북발전연구원 등에서 제시한 5개안 이다. 이 중 군산시는 금강∼경포천∼만경강(15.8km) 연결에 3900억원을 들여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과 금강의 관광기능 강화를 추진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도 군산지역 내 금강대교∼고척천∼만경강(14.2km)을 연결하는데 194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담수호 희석수로 활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 밝힌 계획들은 수질과 지형 등 기술과 환경적 여건 등에서 적지 않은 해결과제들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농업용수 확보 등을 위한 익산시 계획은 금강∼산북천∼탑천∼만경강(50.1km)의 물길 연장에 1조9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안이며, 전발연은 금강∼함열천∼만경강을 연결해 천변 저류지 생태습지를 조성하는데 335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상대적으로 긴 사업구간과 구간 내 표고차로 환경과 예산확보 등에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 더욱이 근본적인 문제는 금강의 수량이다. 이 물길 잇기 사업에 사용가능한 금강 수량은 장차 5억7000여톤에 불과할 전망이다. 이는 1개 사업의 추진에도 빠듯한 수량이다. 따라서 도출된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군산지역에서 추진 중인 금강∼만경강 물길 잇기 사업계획의 추진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