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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지구 체계적인 개발 절실

아파트 과잉공급 대란.도심 열섬화 등 우려 , 내흥동 신역세권 사업과 중복 문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3-10 17:45:0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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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현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인한 아파트 대란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등으로 도심 열섬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시는 지난달 미장동, 조촌동, 사정동 일원의 미장지구에 90만㎡에 대해 환지개발방식으로 택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장지구는 과거 수송택지와는 달리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조성에 최고 70%가량 택지를 분양한다는 방침이어서 해당지역에 대규모 아파트촌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시의 미장지구 개발사업이 현 경제상황 등을 고려하면 서두르는 감이 있다는 우려와 함께 기존 조성했거나 조성할 계획인 택지들에 대한 활용처가 모호한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성됐거나 조성예정 택지 = 미장지구와 함께 올해부터 사업 착수에 들어가는 내흥동 신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해 2012년부터 개발에 들어가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인 옥산 등이 있으며, 기존 조성해 놓은 산북동 4토지와 조촌동 6토지, 비응도동이 있다.   ▲내흥동 신역세권 개발사업 - 내흥동 및 성산면 성덕리 일원에 지난해 군산~장항 철도 연결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금강 하구둑 신군산역 인근 107만㎡(32만4000평)의 역세권을 부도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대한주택공사와 공동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전체 35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8년까지 토지 매수,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승인신청 등을 마친 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2년까지 택지조성 및 분양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 옥산 - 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 역할을 하게 될 옥산 평사들과 새만금 내 산업기능을 하게 될 산업용지, 고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등 3곳의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새만금 내 산업용지 조성과 분양에 실적에 따라 사업 시기는 늦춰질 수 도 있지만 새만금산업용지 930만㎡를 시작으로 평사들 536만7000여㎡와 고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436만2000여㎡ 등 모두 1900만㎡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산북동 4토지․조촌동 6토지 - 산북동 4토지 구획정리사업이 마무리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현재 6만9000㎡ 가량의 체비지가 장기 미분양용지로 남아있다. 또 조촌동 6토지는 1990년대 후반 완공 이후 행정타운의 이전으로 낮 시간대의 경우 비교적 활기를 띠지만 밤 시간대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려되는 점들은 = 미장지구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인한 아파트 대란과 도심 열섬화, 신역세권 개발사업과의 중복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과잉공급 - 군산지역에는 기존 완공된 아파트와 올해 착공할 아파트를 포함하면 적어도 1만여채의 아파트가 주택시장에 나오게 된다. 시는 현대중공업과 동양제철화학 등 기업유치 및 증설로 아파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미장지구 택지의 70%이상을 아파트 건설을 위해 분양할 방침이지만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수요예측이 빚나갈 경우 대규모 아파트 대란으로 지역경제의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신역세권 개발사업과의 중복 - 올해부터 개발에 들어가는 내흥동 신역세권 개발사업이 자칫 미장지구 개발사업과 맞물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장지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경우 내흥동 택지가 자칫 장기간 방치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바람길 차단으로 열섬화 우려 - 지난해 전주시의 여름 한 낮 온도를 점검한 결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등으로 바람길이 차단된 도심 전체가 뜨거워지는 열섬화를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바 있다. 시가 계획 중인 미장지구 역시 인근에 녹지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고층의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바람길이 막혀 열섬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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