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세계경제’. 특히 앨런 그린스펀 전 FRB의장은 이를 ‘100년만의 위기’라는 말로 현재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너나할 것 없이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지금의 글로벌 경기침체를 벗어날 해법을 녹색성장에서 찾고 있다. 그동안 대척점 관계에 있던 환경과 경제성장이 이젠 상생과 공존 아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제 인류는 현재의 삶의 질을 크게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화석연료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극복하는 대안으로써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매우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것으로써 대체로 환경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또 자원고갈의 염려도 거의 없는 에너지들을 집합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여기에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 수소에너지 등의 신에너지 3개분야와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에 내재되어 있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태양열, 태양광 발전, 풍력, 소수력, 지열, 폐기물 에너지를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등의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자는 ‘그린 열풍’이 이제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본보는 녹색성장산업의 우리나라 현주소, 군산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분야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현주소와 선도 기업들(상․하), 왜 태양광 산업인가, 선진국들은 어떻게 하나, 신성장동력 살리려면 등을 다뤄 에너지 신산업의 창출로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모색하는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녹색 현주소 = 녹색산업, 기술을 신성장 엔진화하는 그린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국가 순위는 물론 총 에너지 생산량이 극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2007년도 세계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생산능력은 240GW에 달하는데 이는 세계 전력생산능력의 5%에 달하는 것이다. 이 에너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풍력발전이며 2007년도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28%나 증가한 95GW를 생산했고 가장 빠른 발전을 하고 있는 분야는 태양광 발전으로 전년대비 50%나 증가했다.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총 에너지 생산량은 2006년 기준으로 석유 환산 약 523만톤에 달해 총 1차 에너지 소비량 약 2.33억톤의 2.2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4년도 미국의 4.5%, 독일의 4.3%, 일본의 3.4%, 프랑스의 6.3% 등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다. 최근 정부는 2007년 2.4%에 머물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30년까지 총 1차 에너지 공급의 11%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국내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발전사들이 전체 발전량의 일정비율(2012년 3%, 2020년 10%이상)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하는 제도로 도입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국가간 경쟁 = 특기할 만한 사항은 중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생산능력, 소수력 발전 그리고 태양열 급탕생산능력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독일은 풍력과 태양전지분야에서 세계 1위를 하고 있으며 일본은 소수력과 태양전지분야에서 강국이고 미국은 신재생에너지의 전분야에서 골고루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첨단분야에서는 독일과 일본의 기술이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가간 치열한 경쟁을 하는 이유는 향후 그 경제적 및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향후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는 기반이기 때문이다. 개도국의 브라질과 필리핀 그리고 인도가 신재생에너지 여러분야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브라질은 농산물 대국이라는 이점을 이용, 바이오 매스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필리핀은 화산이 많은 지역이므로 지열을 많이 이용하는 한편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바이오 연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많은 경작지를 사탕수수와 같은 바이오 연료용 작물로 전환해 재배면적을 크게 늘리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80년대 90년대 초에 몇몇 국가들이 추진해왔으나 신재생에너지의 시장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목표는 대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전력 생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EU의 경우는 2020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특히 전기생산량의 34%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고 중국의 경우 15%, 일본의 경우 11.1%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세계수준에선 떨어지지만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군산지역의 산업발전의 현황 등을 검토해야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동양제철화학과 현대중공업 등의 선도업체들의 투자와 풀가동, LED분야와 폐기물 에너지 활용업체들도 즐비해 희망을 걸어볼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