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매립토 확보가 늦어져 시작부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조성사업에 착수한 상태지만 매립에 사용하도록 돼 있는 군산항 준설토가 아직도 반입되지 않아 공정이 늦어지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내년 초 완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항 앞바다에서 퍼낸 흙을 활용해 매립을 계획하고 있지만 400만m³의 흙이 비닐를 덧대 임시로 쌓아놓은 둑 안에 지금도 뻘 상태로 채워져 있다. 현재 군산항 준설토는 지금부터 임시 물막이 둑을 쌓고 물을 빼도 다음 달부터나 활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 전에 검토했어야 할 기본적인 준설토 운반 방법이 제대로 협의되지 않은 탓에 공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산업단지 매립은 사실상 중단돼 있고, 전시관 건립부지 조성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새만금 내부개발의 신호탄으로 명품을 지향한다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충분한 매립토 활용 등에 대한 검토없이 착공만 서두른 탓에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