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불황탈출 \'주부가 뛴다\'

자격증 획득, 취업전선 본격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5-09 13:34:22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가정의 실직적인 소득감소는 물론 늘어나는 생활비와 교육비 등 생계유지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생 2명을 둔 주부 조정은(35․조촌동)씨는 현재 학습지 교사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조씨는 아이들 교육문제 때문에 일할 계획은 아니었지만 최근 불어 닥친 불황으로 남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조씨는 “친구나 주변사람들 중에 직장을 구하는 주부들이 많이 있다”며 “회사마다 어렵다보니 남편들이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에 주부들도 비상이 걸린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중학생 2명과 초등학생 1명을 둔 주부 이영신(40․흥남동)씨는 취업전선에 뛰어 든지 벌써 3개월이 다 되간다. 뒤늦게 취업문을 두드리게 된 것은 역시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때문. 아이들이 커가면서 교육비 등 지출비가 크게 늘어난 실정이지만 남편 혼자 떠맡기기에는 그 책임이 너무 무겁다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100만 실업자 시대가 임박한 최악한 경기에서 이씨의 취업에 대한 도전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냉혹한 현실 앞에서 번번이 취업의 실패를 맛봤던 이씨는 이제 서야 정보처리기사 등 IT컴퓨터 자격증 취득에 나서며 경쟁력과 실력 쌓기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군산 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역내 30~40대 경제활동 여성(지난해)은 모두 1만9800여명. 올해는 지난 4월까지 2만 여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경기가 악화되면서 일을 찾거나 일하는 여성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하지만 대부분의 주부들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설사 재취업에 성공하더라도 ‘고용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를 찾고 있는 김모(33)씨는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고 바쁘게 뛰어다녀도 좀처럼 연락 오는 곳이 없다”며 “나이와 주부라는 타이틀이 취업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는 것 같아 안타깝고 속상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구인광고나 인터넷을 살펴보면 주부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들이 임시직이나 파트타임 등 비정규직이 많다”며 “주부들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신속히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덕희 성심직업전문학교 부원장은 \"여성 인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국가 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다\"며 \"여성이 결혼한 후에도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