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공사와 영업이 중단된 관광호텔에 대해 이달 중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등록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2년 건축 허가를 받아 2005년 착공에 들어간 은파관광호텔에 대해 공사자금 확보 등의 자구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등록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은파관광호텔은 착공한지 5년이 경과하고 있지만 건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행정처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달 안에 자구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등록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은파관광호텔은 은파관광지 초입에 위치해 있어 착공 당시만 하더라도 지하1층, 지상16층 규모여서명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공업체 부도로 2년 전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나머지 공사비 200 억 원가량을 아직까지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은파관광호텔 관계자는 “시의 등록 취소에 앞서 은행권 등으로부터 공사자금을 확보해 등록이 취소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10여년 동안 문을 열다 닫았다는 반복하고 있는 군산관광호텔도 사업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등록 취소가 임박했다는 분위기다. 사실상 호텔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군산관광호텔은 지난해 4월 서울지역 모 상호저축은행이 경매를 통해 투자용으로 사들였지만 아직 매입 대상업체가 나타나지 않아서 양도양수 신고가 아직까지 돼 있지 않아 행정처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