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올해 국내 항만들의 물동량 급감 속에 군산항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해 군산항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물동량 증가를 통한 군산항 활성화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GM대우의 자동차 수출이 핵심이지만 미국본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시는 군산항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90%선까지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입출항선박수가 평균을 넘었고,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증해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의 컨테이너항의 물동량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4월 5861TEU로 지난 3월 4663TEU에 비해서 25%증가, 전년동월대비 223%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 동안 줄기만 했던 물동량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새로운 항로 개설 때문으로 지난해 10월 개설된 군산~중국 연운항~부산 항로에 이어, 올 2월 군산~광양간 연안 피더선 항로가 개설 되고 지난달에는 청도항로가 추가 개설되어 물동량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예상 밖의 급속한 증가는 신규 항로 개설과 더불어 선사와 화주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주)군산컨테이너터미널의 부두이용료 감면과 편의 제공 등 군산항 활성화에 힘을 쏟은 결과이다. 또한 시멘트·모래·당류 및 비료 등의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체 물동량 전년동월대비 90%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머지않아 예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석도 카훼리(스다오호)를 이용하는 여객과 화물 역시 각각 전년 동월대비 127%(5923→1만3434명)와, 52%(905→1375TEU)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석도국제훼리(주)의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유가상승으로 인하여 전북 유일 국제 항로 여객선인 스다오호가 중단위기까지 놓였으나, 그 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손익분기점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항의 물동량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선사와 화주, 물류업체 대표자를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화물유치 마케팅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