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두산에서 롯데로 이름을 바꿔 달고 새롭게 시장을 공략한 ‘처음처럼’이 소주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급증,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4월 처음처럼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8.1% 신장한 122만5000 상자에 달해 시장점유율을 작년 동기대비 1.3% 포인트 상승한 12.6%로 끌어올렸다. 4월 국내 전체 소주 판매량은 975만4718 상자로, 3월 보다 58만 상자 늘었지만 작년 4월에 비하면 약 3.5% 가량 감소했다.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3514만2000 상자로, 작년 동기의 3728만7000 상자에 비교할 때 5.8% 가량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처럼은 서울지역에서 두드러진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4월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223만1000 상자를 팔아 누적 점유율 24.5%를 기록, 작년대비 4.2%포인트 가량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여기에 처음처럼이 ‘두산’에서 ‘롯데’로 인수되면서 부산까지 그 판매유통망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처음처럼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효리의 섹시하고 고급스러우면서 동시에 털털한 이미지가 소주 모델로서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효리 효과’덕에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2008년 1월 10.5% 의 시장점유율에서 올 4월 현재 12.6%로 무려 2.1% 포인트나 증가했다. 한편 소주업계 1위인 진로의 경우 4월 현재 50.7%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판매량은 494만5천 상자로 3월에 비해 3%가량 줄었고 1~4월 누적 판매량 역시 1709만4000 상자로, 작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누적 시장 점유율은 48.6%로 작년 동기에 비해 약 2.4% 포인트 떨어졌다. 지방 소주로는 선양과 충북 소주 등이 4월 한달동안 각각 작년 동기 대비 3.4%, 5.1%의 판매 증가를 기록,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