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를 나는 배’, ‘바다위 KTX’로 불리는 세계 첫 상용 위그선(WIG Craft) 생산공장이 군산에 들어선다. 군산시는 18일 오전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문동신 시장, 김완주 전북지사, 강봉균 의원, 손경윤 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강창구 윙쉽중공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식(MOU)을 가졌다. 윙쉽중공업은 총 8만여㎡의 부지 가운데 1단계로 군산자유무역지역 5블럭에 소재한 부지 4만 3000㎡에 조립공장 6900여㎡, 부품공장 5800여㎡, 자재창고 3600㎡ 등 1만7000㎡의 건축물을 신축해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중 제1조립공장은 금년 11월까지 조기에 완공하여 곧 바로 중형급 위그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군장국가산단의 해안가에 위치한 약 3만 7000㎡의 부지에 대형위그선 완제품 공장 1만2000㎡를 건설하고 출고와 동시 바다에 곧 바로 진수할 수 있도록 공장부지 내에 진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위그선사업의 선두주자인 윙쉽중공업의 유치를 통해 우리 군산시는 녹색성장산업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금번 투자로 앞으로 형성될 새만금산업단지에 위그선 완제품 공장, 위그선 부품·소재 공장을 유치하고 나아가 위그선 생산연구소, 해외 협력업체 등을 추가 유치함으로서 세계적인 위그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하게 되었다며, 투자지로 군산을 선택해 준 윙쉽중공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윙쉽중공업 강창구 대표는 “투자자인 대우조선해양(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영업경험을 활용하여 양산단계에서의 수요처 발굴 역량을 강화하고 동 투자자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산과 마케팅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마케팅 전략을 밝히며, 군산시와 군산시민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윙쉽중공업을 유치하기까지 = 군산시는 이번 윙쉽중공업 유치를 위해 ‘08. 7월부터 수십차례의 실무자와의 만남을 가지며, 1년여만에 군산투자를 성공시켰다. 전남여수와 군산을 저울질 하며 생산공장 부지를 물색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군산시는 ’08. 8월 강창구 사장을 초청하여 입지여건, 항만, 인센티브 등 앞으로의 새만금과 연계한 군산발전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군산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100% 분양완료된 국가산업단지에는 윙쉽중공업을 유치할 만한 부지가 없는 상태이었다. 위그선생산을 위해서는 선박진수 및 이동이 용이한 광로변 임해지역 부지가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산시는 녹색산업이면서 고용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산업인 위그선산업을 포기할 수 없었다. 군산시는 부지확보를 위해 전북도․한국토지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통해 부지확보 방안을 모색한 결과 군산자유무역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하였고, 이를 위해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유관기관 등과 50여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하여 윙쉽중공업을 유치하게 됐다. ◇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위그선은 녹색성장산업으로서 2015년까지 군산산단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과 1,600명의 직접고용 및 3,200명의 간접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그선은 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는 유망한 수단으로 자리 잡아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산항을 기점으로 하는 한중항로에 위그선을 투입하는 경우 저렴한 요금으로 항공기급 여행서비스 제공이 가능하여 새로운 관광수요의 창출도 기대된다. 군산시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서 새만금호에서 레저용 위그선 체험과 함께 인근 생산시설 관람 등 바다와 첨단기술이 만나는 위그선 테마 관광코스의 개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시장전망 = 중대형위그선은 국내 기업이 세계 첫 상용화하는 만큼, 현재 국내 고속해운선사는 물론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해외 잠재적 수요자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이 회사(윙쉽중공업)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 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제위그선이 첫 선을 보이는 2010년 하반기부터 전남, 제주 등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부터 선수금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시장 전망도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윙쉽중공업은 오는 2012년부터 도입기 5년 동안 국내에 20여척, 해외 40여척 등 도합 60~70척 가량의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후 고속성장기에 들어서면 연간 24척 이상의 중대형 위그선이 생산/판매되어 연간 1조원 이상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10여 년간 축적하여 온 위그선 관련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 시장 경쟁력이 절대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