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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수퍼마켓, 골목상권 장악 본격

상권 붕괴와 영세상인 연쇄 도산 우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6-29 11:05:2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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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에 비유되는 기업형 수퍼마켓(SSM:Super SuperMarket)의 군산지역 골목상권 장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군산시의 대응이 소극적이어서 상인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군산지역에서는 최초로 나운동의 모 아파트단지 앞에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는 GS마트는 기존 지역상인들이 운영하고 있던 1000m²규모의 매장을 임대해 빠르면 내달 초 개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GS마트의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군산지역 중소상인들이 기업형 수퍼마켓의 진출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 대책마련에 고심 중에 있지만 시는 이런 지역상인들의 어려움은 뒷전인 채 오히려 기업형 수퍼마켓의 진출을 묵인하는 듯 한 행정을 보여 비난을 받고 있다.   당초 해당 건물에서 마트를 운영하다 토지주의 요구에 따라 바로 옆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4월부터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후진씨는 “해당 건물에 대한 지상물 매수 청구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토지주에게 직권폐쇄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 기업형 수퍼마켓 진출의 날개를 달게 했다”며 시의 행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또 “이들 기업형 수퍼마켓 진출은 지역의 소자본으로 운영되는 중소마트의 몰락과 함께 납품업체 등의 연쇄 도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씨는 특히 “나운동에 들어서는 기업형 수퍼마켓인 GS마트의 입주는 지역상권의 붕괴를 알리는 신호탄인데도 시가 소극적으로 대응해 머지않아 지역상권이 이들 대형공룡들에게 먹이게 됐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들어 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기업형 수퍼마켓들은 이곳 나운동 외에도 군산지역 주요 상권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골목상권이 이들에 장악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원은 “최근 GS마트를 비롯한 기업형 수퍼마켓들이 기존 지역상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우량마트에 대해 영업권 보상까지 거론하며 적극적으로 인수를 통한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 같은 기업형 수퍼마켓들의 입주로 지역상권의 몰락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상인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도가 최근 SSM의 골목상권 장악에 대응하기 위한 조례제정 등을 서두르고 있는 것과 국회에서 이와 관련된 법률이 계류돼 있는 만큼 이들 조례와 법률이 제도화되기 전까지 지역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의 행정이 필요한때”라고 말했다.   한편 SSM의 입주를 제한할 수 있는 특별법안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국회에 10개나 발의돼 있지만 낮잠을 자고 있는 상태여서 지역영세 상인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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