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 지방세 중 시 세입예산을 올해 945억원에서 91억원 증가한 103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군산시 역대 첫 1000억원대 지방세 본예산 편성액으로 지역개발 및 시민 복지 증진 등 각종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00억원대 시 세입예산 편성은 지방자치 실시 이후 자치단체들이 자주 재원인 지방세수 증대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방세수 부족으로 지방채 발행 등 빚을 내 세수 부족분을 충당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의 경우도 민선4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지방세수 신장률이 다른 자치단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민선 1기 첫해인 1995년에 결산액 기준 지방세 세입은 404억원이었으며,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민선3기 마지막 해인 2005년 지방세 세입은 694억원으로 민선1기부터 3기까지 290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10년동안 매년 29억원 정도의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2006년 이후 군산시 지방세 세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불과 3년만인 2008년도의 경우 2005년 대비 343억원이 증가해 지난 민선 1기부터 3기까지의 10년 증가액 속도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매년 114억원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년 증가액과 대비할 때 무려 4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이런 추세라면 2009년도엔 2005년 대비 450억원이상, 내년에는 600억원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지방세 세입 증가 추세 속에 군산시는 내년 2010년 본예산 세입예산 중 순수 시세 세입예산으로 1036억원을 본예산에 계상함으로써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 자주재원을 확보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같은 지방세수 증가는 그간 꾸준한 기업유치 활동으로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357개의 기업이 유치되고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송택지 개발, 새만금 내부개발 시행 등으로 인한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민선4기 이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정책 등으로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 되고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준공되어 본격적인 선박 제조에 들어가는 등 군산에 호재가 연이어지고 있다”며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으로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고용 창출과 더불어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계속 된다면 군산시 지방세 세입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