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다. 군산지역의 땅값은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 해제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 지난 5월부터 꾸준히 상승, 올해 9월말 기준, 전월대비 0.4%가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토지거래량이 전년동기(-23%)에 비해 급감하면서 전반적인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의 주된 원인을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매도자가 거래가 없음에도 땅값을 낮추지 않고 있고 매수자 또한 저렴한 가격대의 땅을 찾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옥산 배후도시와 물류단지가 조성되는 개사동 일대가 그나마 거래 되고 있다”며 “원룸 수요자가 꾸준했던 수송동마저도 침체돼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단지가 조성 예정된 옥녀저수지 일대인 개사동 33만㎡(10만평)은 현재 3.3㎡당 4~5만원이 오른 18~2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북동 등 전반적으로 군산지역은 소폭 하락 또는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군산지역 아파트 또한 실제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다. 중소평형대 아파트는 최근 산단 지역의 기업 유치 등으로 근로자들의 군산으로 이전, 실질적으로 주거를 옮기는 등의 원인으로 소폭 상승했다. 허나 이마저도 거래량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또한 실수요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침체의 기로에 있다. 주부경 등대공인중개사 대표는 “새만금 개발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기업 유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활발했지만 올해는 예년만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 3월 16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양도소득에 과세 특례기간이 적용되고 있다”며 “이 기간에 양도 했을 경우 비사업용 토지의 경우 중과세 60%가 적용되지 않고 기본세율인 6~35%만 적용돼 토지 구입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