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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로 웅비

관광객 600만명… 10년 후엔 국제적 관광명소로 우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1-04 16:06:0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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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새만금의 웅장함이 세계 선보인다. 새만금 방조제는 그간 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사업으로 관심을 끌었으며 드디어 경인년 범띠해를 맞아 그 웅장한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는 1991년 첫 삽을 뜬 지 20년 만에 세계 최장의 바닷길이 여는 것으로 4월께로 예정돼 있는 전면개통을 앞두고 전북도와 군산시는 물론 국내외 많은 이관광객들의 관심이 조고되고 있다. ◇세계 최장 33㎞ 방조제 = 2006년 끝 물막이 공사 이후 보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방조제는 4차선 관광도로의 포장작업이 끝나는 4월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방조제 위로 난 왕복 4차선의 관광도로도 숭상돼 새만금 관광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때문에 방조제 바깥에 병풍처럼 펼쳐진 고군산군도의 풍광을 만끽하기 위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새만금․고군산군도 = 새만금 방조제의 개통은 그동안 인천과 태안, 대천 중심으로 이뤄졌던 서해안 관광 패턴에도 큰 변화를 줄 전망이다. 새만금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에서 200㎞, 대전과 광주에서 각각 105㎞와 80㎞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호남권은 물론이고 수도권과 충청권 관광객의 유입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군산항~스다오(石島) 구간의 선박 운항과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이스타항공의 부정기 노선이 활성화하면 중국 동북권의 대규모 관광객 유치도 가능해진다. ◇국내외 관광객 유입 =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따라 내년에 600만명 가량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806만5000여명, 2020년에는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진행되던 1995년부터 매년 새만금 일대를 찾는 관광객의 추이를 분석한 수치로 새만금 관광객은 연평균 17.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서해안 지역의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할 때 새만금 관광객의 증가 추세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내부개발 = 정부가 새만금 내부개발을 하기로 하고 사업비를 뽑아본 결과 총 21조3900억 원으로 추정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용지를 조성하는 데 가장 많은 13조4300억 원이 산출됐다. 전체의 62.2% 규모다. 이 중에서도 명품복합도시용지에 가장 많은 5조1200억원이 들어가고, 이어 농업용지 2조4600억원, 경제자유구역 산업용지 1조9400억원, 과학·연구용지 1조3000억원, 도시용지 1조14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기반시설건설에는 전체의 22.3%인 4조8100억원의 사업비가 추정됐다. 도로건설에 3조6200억원, 항만과 배후단지 건설에 8500억원, 생·공업용수 공급에 3400억원 등이다. 마지막으로 수질개선사업에 3조3500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왔다. 상류유역 2조9700억원, 새만금호 2700억원, 해양환경 1100억 원 등이다. 상류유역의 경우 기존 1조538억 원 외에 1조9165억 원이 추가 반영된 것이다. ◇방수제 공사 = 총사업비 7000여억원 규모의 새만금 방수제 공사가 농업용지 구간에 한해 추진된다. 또 컨소시엄 구성 때 지역업체가 3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실적기준을 완화해 입찰참가자격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새만금 내부간척지 중 농업용지 구간 49.5㎞에 대한 방수제 공사 설계·시공 토목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지난달 28일 공고했다. 방수제 공사는 만경·동진강 전체 12개 공구 중 7개 공구로 전체 사업비는 7198억원에 이른다. 7개 공구는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되며 올해 착공해 오는 201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최종 정부 계획은 = 정부는 내년 1월 새만금위원회 분과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최종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토지이용 및 시설배치 등 새만금 전체 공간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 한편,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세부 마스터플랜을 오는 2011년 2월까지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과제 = 방조제가 개통되면 연간 60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새만금방조제 입구의 군산과 부안지역의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군산지역의 숙박시설은 호텔과 모텔을 합쳐 120여개(객실 3500여개)로 하루 수용 인원이 7000∼8000명에도 못 미치는데다 업소 대부분이 노후화 돼 문제를 낳고 있다. 더욱이 방조제 초입의 비응도에 들어설 모텔 10여 채의 공사도 경제난 때문에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관광객이 몰려 올 것에 대비해 숙박시설 확충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경제난 때문에 쉽지 않다”면서 “최근 경제가 되살아나는 만큼 이미 계획된 숙박시설 업체에 대해서는 신축을 독려하고, 신규업체에는 인허가를 신속하게 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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