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청사진이 최종 확정됐다. 새만금 디자인은 ‘방사형 구조’로 결정됐고 브랜드 네임도 ‘아리울’로 정해졌다. 정부는 29일 제4차 새만금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 강현욱 민간위원장)를 개최해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이 발표한 종합실천계획안에 대한 최종안을 내놓았다. 새만금 사업의 최종 확정안이 나온 것은 지난 1991년 11월 첫 삽을 뜬 지 19년 만이다. 종합실천계획은 2008년 10월 농지 위주에서 복합용지 중심으로 새만금 개발방향을 전환키로 한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 변경안’을 완성하고 구체적인 중장기 개발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명품복합도시 최종디자인 새만금의 핵심 전략개발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명품복합도시 건설은 2009년 7월 발표한 3개 디자인(안) 중, 새만금위원 및 전문가 의견수렴 결과 상징성∙기능간 연계성 등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은 ‘방사형 구조’를 기본으로 나머지 2개안(집중형, 연결형)의 장점을 부분 수용∙반영했다. 특히 남측 관광레저지역은 집중형을 반영하고 단계적 개발과 개발비용 최소화를 고려해 디자인을 보완, 5개 Zone으로 특성화하되 각 Zone별로 핵심기능 및 주거, 상업, 관광, 생태 등 부기능을 복합적으로 배치했다. 녹색 새만금, 추가 수질대책 ‘물의 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목표수질을 기존 농업용수 수준에서 관광∙레저활동(뱃놀이 등) 및 쾌적한 생활환경 등이 가능한 수준으로 상향조정하고 이 상태가 달성될 수 있다고 예측될 때까지 현재의 수질관리상태를 유지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01년부터 수립 시행한 수질관련 정부조치계획이 2010년 종료됨에 따라 추가수질대책을 담은 2단계 대책을 마련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2조9905억원을 수질개선비용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정 새만금을 구현하기 위한 Carbon-Free 개발기법,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는 에너지․자원 관리, 생태도시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기반시설 확보대책 신항만(3~4선석) 건설을 우선 착수하고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및 새만금~군산 철도 등 국내외 주요지역과의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방사∙격자 혼합형 내부간선체계(남북3x동서4 간선 및 1개 순환링)를 계획해 8대 용지 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도모하는 한편, 농업∙생활∙공업용수의 공급방안 등을 제시했다. 5대 선도사업 추진 새만금 개발을 조기에 가시화해 개발지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강력한 개발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5대 선도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보다 구체화했다. 5대 선도사업은 ▲산업 관광 국제업무 등이 복합된 명품도시건설▲방조제 및 다기능부지 명소화▲매립토 확보 및 조달사업▲방수제 착공▲만경·동진강 하천종합정비 등이다. 복합 명품도시 건설은 방사형 구조를 중심으로 사업추진체계 구축 및 단계별 개발계획을 제시하고, 2011년까지 새만금 게이트웨이 100㏊를 개발하게 된다. 방조제 명소화사업은 방조제를 포함해 다기능 부지, 기타 공사용 부지를 2017년까지 \'메가 리조트\'로 개발함은 물론 새만금~고군간 군도 연육교 건설사업을 2013년까지 완료하고, 제1호 방조제 도로높임 공사를 올해 준공한다. 매립토(총 6억㎥) 및 조달은 군산항, 외해역 등의 매립토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저렴한 매립토 운송대책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수제는 우선착공 구간(54㎞, 9개 공구)에 대하여 올해 조기착공하고 결정유보 구간(23㎞)은 부처 협의를 거쳐 조속히 결정하기로 했다. 만경, 동진강 권역 137㎞구간은 올해 종합정비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네임 및 비전 선정 새만금에 대한 이미지 조사결과 대다수 국민들이 간척사업, 환경파괴 사업을 연상하고 있고 외국인의 경우 ‘새만금’이 발음이 어렵다는 불편에 따라 동북아경제중심지 지향방향과 맞게 비전과 글로벌네임을 새로이 제정했다. 새만금 개발 비전은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 정하고 글로벌 네임은 ‘아리울’을 선정했다. 글로벌네임 ‘아리울(Ariul)’은 물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아리’와 울타리, 터전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울’의 결합어이다. 종합실천계획 수립의의 및 향후 계획 종합실천계획 확정으로 총 면적 401㎢(수면 포함, 서울의 2/3크기)에 달하는 새만금 지역의 개발이 보다 가시화되고 이미 추진 중인 개발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선, 5대 선도사업이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새만금 신항만이 2011년 말께 본격 착수되는 한편, 새만금 전체의 공간계획(토지이용 및 시설배치 등) 및 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세부 마스터플랜 수립(국토부, 2011년초)과 함께, 부처별로 개발사업∙용지별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15년까지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주관 부처별로 연차별 투자계획이 올해 중기 재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주요 사업별로 주기적 점검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계획이 잘 진행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만금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 제고와 투자유치를 위해 방조제 준공식(4월)을 계기로 새만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비전 및 글로벌 네임을 활용한 국내외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새만금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개발지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효율적인 재정투입과 속도감 있는 개발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새만금 사업비를 국가 중기재정계획에 반드시 반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