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이 3일 제희 미곡종합처리장(대표 한건희 이하 제희RPC)을 방문해 고품질쌀 생산과 수출쌀 현황을 청취하고, 쌀 수출 확대를 위한 쌀품질 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지원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제희RPC에서 생산된 ‘철새 도래지쌀’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쌀 브랜드 평가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2대 브랜드에 포함됐고, 농림수산식품부의 RPC 경영평가에서는 6년 연속 A등급 평가를 받는 지역의 우수업체다. 특히 제희RPC는 우리나라 최초로 지난 2007년 6월 미국에 53톤의 쌀 수출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영국, 러시아, 호주 등 7개국에 571톤을 수출, 올해에는 아프리카의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제희RPC 등이 군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쌀과의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수출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군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에 대해 기존 품종인 아닌 수확량이 많은 초다수성 벼 재배와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제희RPC 관계자는 “외국으로 쌀을 수출하다보면 고품질의 쌀을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교적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은 쌀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군산지역에서 이 같은 요구에 맞게 초다수성 벼를 생산, 확대한다며 더욱 넓은 수출의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수 청장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제희RPC가 일반계 초다수성인 벼 ‘보람찬’의 수출용 쌀 생산단지 5ha를 조성해 쌀 생산비 절감에 의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재배기술 등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