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새로운 천년의 시작’ 새만금 준공

19년만의 준공 ‘관광’ 새패러다임 제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4-27 15:21:15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1991년 11월 28일 착공돼 우여곡절의 19년을 보낸 새만금 방조제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와 전라북도는 27일 ‘대한민국을 품고, 세계를 향해 날다’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최장33km의 명품 방조제 완성을 선포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주한 외교사절,정부부처 장관, 국회의원, 김완주 전북도지사,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 앞서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새만금 터 다지기’ 길놀이를 힘차고 흥겹게 표현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침몰사고에 따른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취소됐으며 새만금 홍보 영상이 상영돼 새만금의 역사를 조명했다. 신영일 아나서운서 사회로 시작된 준공식에서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착공에서 준공까지의 과정을 보고했으며, 새만금사업을 지원한 공로로 ‘강한 전북 일등도민운동본부’ 김종량 본부장 등 12명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이 죽어가는 강을 살리는 것이라면 새만금 사업은 대한민국 최초로 종합적이고 계획적인 녹색도시를 건설하는 일”이라며 준공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를 위해서는 만경.동진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며 “2020년까지 총 3조여 원을 투자해 현재 농업용수 수준인 수질을 관광 레저가 가능한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며 개발의지를 재확인했다. “3년 전 새만금을 방문했을 때 새만금이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부르는 목소리를 듣는 것 같았다”고 회고하면서 “취임 후에 총리실 산하에 추진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종합실천계획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30%이던 산업용지 비율을 70%로 올리겠다던 약속도 실행했다”면서 “한강의 기적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성공신화를 함께 창조하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 33명과 함께 녹색 리본을 조형물에 부착해 ‘녹색희망, 새만금’이란 글자를 만들고 참가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녹색희망,새만금’이란 구호를 외쳤다. 정부는 새만금 방조제 준공을 계기로 본격적인 내부 개발에 나서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1월 발표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 실천계획’에 따라 앞으로 새만금 내부를 크게 농업용지,산업용지,관광용지,생태.환경용지,과학.연구용지,신재생에너지용지,도시용지 등 8개 용지로 구분해 개발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를 1단계, 2021년 이후를 2단계로 나눠 추진하되 1단계에서 전체 면적의 71.4%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다기능 부지 명소화 사업,농업용지 구간 방수제 축조,명품 복합도시 건설, 매립토 조달 사업, 만경·동진강 하천 종합정비 사업 등 5대 선도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방조제 완공은 새만금사업의 1단계인 간척지 외곽공사의 마무리로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4만100㏊ 규모의 국토가 확장돼 한반도 지도를 바꿨다. 이에 따라 관광,산업,농업단지를 조성하는 2단계 내부개발 사업을 통해 새만금은 세계적인 복합 명품도시로 만들어진다. 새만금 방조제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군산시 비응도를 잇는 초대형 둑으로 그 길이가 33.9㎞에 달해 ‘바다 위의 만리장성’으로 불린다.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였던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32.5㎞)보다 1.4㎞ 더 길어 이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네스북에도 곧 등재될 예정이다.   공사 비용으로는 2조9천억원이 투입됐고 동원된 인력은 총 237만명,동원된 장비는 덤프트럭,준설선 등을 합쳐 연 91만대에 달한다. 또 방조제 건설에 투입된 흙과 돌은 총 1억2천300만㎥로 경부고속도로 4차선(418㎞)을 13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이다. 새만금 방조제는 또 단순한 물막이 기능뿐 아니라 관광자원 기능도 겸하도록 조성됐다. 중앙의 방조제 도로를 높이 올려 방조제 바깥쪽 바다와 안쪽 호수를 한꺼번에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차량 1778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화장실, 휴게시설 8곳 등도 들어서 국민의 휴식공간 역할도 할 전망이다. 준공식이 끝난 이날 오후 4시부터 방조제 도로도 일반인들에 개방됐다. 이 도로 개통으로 군산∼부안 간 거리가 약 50㎞ 단축돼 종전에 1시간30분가량 걸리던 시간이 30분가량 줄어든다. 방조제 도로는 완전히 개통되는 내년까지 하절기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통행할 수 있다.   오늘 준공된 새만금은 국내외 관광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시발점으로 군산시 관광의 세계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군산시가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산시는 새만금 개통으로 연간 6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관광안내소, 화장실, 관광객의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주차, 도로계획 등 관광객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새만금 진입로 입구에 조성된 비응관광어항과 고군산군도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금강호, 내항, 은파관광지 등 군산의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들이 머물면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새만금 관광객 맞이에 대비하고 있다. . 군산시는 특히 차별화된 관광전략으로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그리고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구상하고 있다. 새만금방조제 일원에 오토캠핑장 조성, 새만금 주변 공원 조성, 자전거 및 도보여행길을 개발 운영할 계획으로 있으며, 새만금과 연계한 고군산군도 해양관광 또한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관광을 위해 많은 관광객이 군산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도심 지역의 일제 식민지 정책의 총 본산이었던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 등 근대문화유산을 관광 자원화해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군산시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시민의 안식처이자 관광지로서 인지도가 높은 월명공원과 햇살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고 불리는 은파관광지 등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근대문화유산, 시내 중심의 관광지 등을 연계한 관광투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새만금이라는 세계적인 흡입력이 있는 관광자원이 향후 관광상품 개발에 따라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국내외의 관광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개통으로 중국 등 인접국가의 국제관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많은 외국인이 우리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제도 마련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은파 및 내항 등의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과 천혜의 해상공원인 고군산군도 일원의 국제 해양관광도시 기반 조성과 금강호를 중심으로 생태와 관광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4계절 체류형 생태관광지가 조성된다. 무엇보다 전국의 1일 생활권 형성과 주5일 근무제를 통한 여가시간 증대와 생활의 질적 변화를 추구하는 의식 변화 등에 발맞추어 자유·생태, 가족관광, 체험관광 등 관광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적인 관광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