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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도 골목상권 먹잇감 신세

동네상권 위기감 속 SSM 잇단 교묘한 입점/SSM 1개 들어오면 점포 수십개 휴폐업할 정도 피해 극심…중소상인 생계 막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9-14 17:45: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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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동네상권이 대형마트의 공략에 이어 SSM(기업형 슈퍼마켓) 진출 등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특히 군산지역의 동네상권은 지난해 첫 SSM 진출이후 심각한 경영난을 맞고 있을 뿐 아니라 연이은 SSM의 입점까지 예고돼 서민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    군산지역은 지난해 6월 나운동 아파트단지 주변에 GS마트가 들어서면서 인근 소형마트와 소매점들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자구책과 행정당국의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도내에 진출한 SSM과 동네 상권 = 동네 상권은 어떤 상황에 놓여있을까. 업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SSM은 770여개로 지난2006년 292개보다 2.6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가 추이를 보면 2007년 20.9%, 2008년 34.0%, 2009년 45.9%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SSM이 중소상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으로 사회적 비난여론이 고조되자 작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맹 SSM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이마트 4개, 홈플러스 4개, 롯데마트 5개 등 대형마트는 15개에 달한다. 대형마트의 하루 매출은 약 30억원이며 연간 1조원규모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동네 슈퍼를 위협하는 최고의 핵심역할을 하는 SSM은 지난달 기준으로 롯데슈퍼 7개소, GS수퍼 7개, 킴스클럽 2개 등 모두 16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개점될 곳 등을 합하면 모두 20개소를 넘을 전망이다.   도내 음․식음료 종합소매업소는 약 6200개이고 이들업소에서 1만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SSM 1개가 입점하면 주변 500m이내 기존 점포 20~30개가 피해를 입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m내 점포는 60%이상, 500m이내 기존 점포는  30~50%의 매출 감소를 야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의 경우 SSM이 진출한 뒤 480여곳의 중소가게와 800여명의 상인들이 극심한 운영난에 직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의 SSM 공략 본격 = 군산은 그동안 대형마트들간 경쟁의 장이었지만 지난해 6월 이후 상황이 급반전되고 있다.   지난해 진출했던 지역 내 첫 SSM인 GS수퍼는 하루 평균 30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변 상권이 초토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슈퍼들은 막대한 자금력과 저가 공세로 문을 닫았거나 닫아야할 형편에 놓여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의 피해 분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어서 이들 SSM의 연이은 진출이 있을 경우 동네 상권의 몰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민아파트 주변에 있던 킴스클럽마트가 삼성테스크의 SSM브랜드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에 따라 기존 182개소와 킴스클럽마트 57개소 등 모두 239개소로 매장이 늘어나 국내 SSM매장 수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496㎡로 근린생활시설 등의 용도로 이용되고 있고 이중 현재 지하층만 킴스클럽마트매장으로 사용 중에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매장을 포함한 상가동을 전면 리모델링해 신규입점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SSM은 은밀한 형태로 입점을 호시탐탐하고 있어 동네상권의 고민은 깊어갈 상황이다.   지역상인들은 \"이같은 SSM진출은 동네상권을 송두리째로 붕괴시킬 수 있지만 법적 제재방안이 전무한데다 교묘하게 진출하고 있어 대책없이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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