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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냐 현대중공업이냐\'

군산 최고 기여도 업체 시민여론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12-13 09:31: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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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으로 부상하는 GM대우자 …1만여명 고용등 공헌도 커 현대중공업 지역기여도 \'미약\'…\"시민들, 아직 믿음 안가요\" 수년전 군산입주로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GM대우자동차의 역할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특히 GM대우자동차는 지역봉사활동과 재래시장 활성화 등에 앞장, 사실상 향토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반면 세계 일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이에 미치지 못한데다 현지화에 실패, 시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에 직면해 있다.   군산은 전국적으로 최고의 기업유치실적을 자랑하면서도 일부 대기업군의 경우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여론이 제기되면서 현대중공업 등의 기여도가 새로운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현대중공업과 GM대우자동차의 인력채용규모, 현대중공업의 부정적인 여론 고조, 양사의 지역공헌도 등을 집중 취재했다.   ◇GM대우자 VS 현대중공업 규모 비교 = 96년 설립된 GM대우자동차 군산공장과 지난 3월말 완공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단순비교는 동일한 잣대가 될 수 없지만 군산지역 최고업체란 관점에서 양사의 역할 및 기여도 등을 다뤘다.   #GM대우자의 인력채용 현황-입주 14년째를 맞고 있는 GM대우자는 군산뿐 아니라 전북 최고의 기업으로 지역발전의 핵심 역할을 다해왔다. 이 회사에는 정규직 2500여명과 사내 도급직 1400명(11개사) 등이 근무하고 있다. 정규직과 사내 도급직 종사자의 임금만도 연간 2400억 원에 달하는 지역 내 최고 업체이며 1,2,3차 협력업체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엄청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외로는 1차 협력업체 17개사 4000여명과 2,3차 업체 40개사 2000여명 등이 종사하고 있다. 이를 종합할 경우 1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중공업의 인력채용 규모-세계굴지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준공 10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인력채용측면에서나 시민들의 여망 등에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시에 따르면 인력채용현황은 정규직 468명, 협력업체 29개사 2760명, 계약직 81명 등 모두 3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중 직영(본사)직원은 사무기술직 181명, 생산기술직 직영 287명, 계약직 81명 등 모두 5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 시 등에서 발표한 현대중공업의 인력채용은 4200여명에서 본격 가동될 경우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아직 크게 미달한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왜 부정적 일까 = 왜 현대중공업에 대한 비판 또는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군산시민 채용이 매우 저조한데다 주요업종과 비교할 때 낮은 임금체계, 이직률 문제 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산조선소 내 본사직원(549명) 중 군산시민채용 현황은 △2007년 1명 △2008년 6명 △2009년 33명 △올해 8명 등 모두 48명으로 전체의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회사측과 시에선 군산시민만 특혜를 줄 수 없으며 인구유입을 위해선 타지 취업자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낮은 인건비 수준도 논란을 촉발시키고 있다. 대기업 협력업체에 비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취업예비생들이나 상당수 취업자들을 동요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규직 직원들의 인건비는 지역 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력업체 직원들의 인건비는 기술교육생 출신 직원의 경우 연봉 1800~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는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생 출신 직원의 경우 초기 시간급은 5200원이며 후에 업무 숙련도에 따라 6500~7000원으로 책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울산 협력업체와 비교할 때 시간급 측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안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당초 기술교육생 출신 협력업체 직원들은 본사 직원으로 채용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경쟁률만 26대 1에 달해 하늘에 별 따기란 말만 무성한 상황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이직률 문제. 그동안 현대중공업의 기술연수생 수료인원(1567명)중 재직인원은 61%인 956명만 근무하고 있어 약 40%에 가까운 직원들이 이미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GM대우자의 사내 도급직 이직률은 약 5%이며 1차 협력업체 직원도 한자리 대수에 그쳐 현대중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 때문에 GM대우자에서 현대중공업으로 이직했다가 다시 GM대우자로 되돌아오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기술연수생 출신지 비율은 군산 54%, 도내 여타 34%, 타 지역 12%에 이르는 것으로 밝혔다.   ◇GM대우자 VS 현대중공업 지역공헌도는 = 현대중공업은 과거 GM대우자동차가 경험했던 것처럼 각종 사업에서 지역 업체를 배제하거나 끼워 넣기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회사는 입주 3년째를 맞고 있지만 울산 등지에서 연고했거나 관련 업체와 끈을 이어가는 바람에 사소한 내용까지 지역산품이용을 외면하는 등 현지화와 토착화에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산업용가스 등을 이용할 때 울산연고업체와 그대로 관계를 맺고 있어 지역업체는 재하청업체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이 회사는 지역복지시설 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GM대우자는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를 비롯 직원봉사단 운영, 각종 지역행사 협찬 등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민 등 도민들은 지역봉사와 지역기여도 등에 힘쓴 공로에 GM대우자동차 애용운동을 범도민적으로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긴 역사를 간직한 GM대우자와 현대중공업을 곧바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다만 현대중공업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함께 각종 행사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짐은 물론 시민들 역시 현대중공업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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