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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 10조원 투자 ‘물거품 되나’

OCI “새만금 송전선로 건설사업 터덕” 이유로 회의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12-14 13:35:3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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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세계적 태양광 기업인 OCI(주)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 소재 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전력공급 차질로 인해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다. 14일 나운동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준영(부사장) OCI군산공장 공장장은 “지난 8월 전북도․군산시 등과 새만금 산단에 10조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MOU를 체결한 바 있지만 현재 그룹 내에서 투자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투자가 잠정적으로 보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공장장은 “당초 전북도․군산시 등과 MOU를 체결하면서 늦어도 2012년까지는 안정적으로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전력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를 위한 새만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한전과 주민들 간 이견이 좁아지지 않는 등 답보상태를 보이는 등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내년 1월에 산단에 공장을 착공해 2012년까지 연간 2만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제4공장이 건설되지 못하면 OCI로써는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게 된다”며 “군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라도 공장을 건설할 상황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박 공장장은 “군산이 아닌 타 지역에 공장을 건설할 경우 군산에 비해 투자비가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경쟁력과 수출 등에서 더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룹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이 같은 박 공장장의 입장 표명은 개인적인 입장이 아닌 OCI그룹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단순한 엄포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OCI는 현재 가매립이 끝난 새만금산단 1공구 중 농어촌공사새만금경제자유구역 청사 부지를 제외한 전체(155만㎡)에 내년 1월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10조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과 카본 블랙 제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1공구 107만5879㎡과 유보지 33만2027㎡, 1공구 내 도로부지 등이 이번 분양대상 면적에 함께 포함될 계획이어서 앞으로 이에 따른 개발계획 변경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문별 투자액은 폴리실리콘 8조500억원, 카본블랙 1500억원, 카본소재 1800억원, 산알칼리 1700억원, 열병합발전소 1조원 등이다. 새만금 산단에 OCI 제4공장이 건설되면 2010년까지 10조원의 투자와 함께 적어도 4000명에 달하는 직접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 산단에 전기를 공급하게 될 송전선로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OCI로써는 군산만을 고집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OCI는 2012년까지 새만금 산단에 제4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2013년부터 110억불(한화 13조원) 상당의 폴리실리콘을 수출하겠다고 계약을 마친 상태여서 공장 건설이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3년여의 시간을 끌어오면서도 뚜렷한 대안 없이 반목을 거듭하고 있는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시민들의 바람처럼 지중화 가능성에 대해 한국전력공사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사업 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지난 15일 “새만금 산업단지와 군장․군산국가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사업을 내년 초에 착수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새만금 산단의 전력공급 문제는 이달 말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되면 속도를 내게 돼 OCI의 입주를 위한 전력공급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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